서울 중구, 전통시장·의류 도매상가 찾아 화재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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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중구는 재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재난 상황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취약지역과 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이에 한국화재보험협회와 2019년부터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화재예방 및 대처 교육을 추진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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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서울 중구는 재난에 대한 주민들의 인식을 개선하고, 재난 상황에 재빠르게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제고하기 위해 찾아가는 안전교육에 나선다고 21일 밝혔다.
우선, 이번 달부터 12월까지 화재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취약지역과 사업장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화재예방 전문교육'을 실시한다.
중구는 전통시장, 인쇄소, 봉제 패션업체, 대형 상가들이 밀집해 있고 전통시장의 경우 소규모 점포가 모여 있어 화재가 발생하면 대형 화재로 번질 가능성이 높다.
여기에 섬유를 취급하는 의류 도매상가도 많아 작은 화재에도 큰 피해를 유발하기도 한다.
이에 한국화재보험협회와 2019년부터 '재난예방 및 안전문화 향상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고 찾아가는 화재예방 및 대처 교육을 추진해왔다. 지난해에는 인쇄업 종사자 등 6개 업종 111명이 구에서 추진하는 화재예방 전문교육을 받았다.
올해는 지난 8일 자율방재단 30명을 대상으로 첫 교육에 나섰으며, 앞으로 남대문시장, 인현시장, 방산종합시장, 동평화패션타운, 청계·대림상가, 거리가게 운영자 등을 만날 예정이다.
교육은 한국화재보험협회에서 파견한 전문강사가 진행하며, 화재의 원인이 되는 화재위험 체크포인트, 화재 발생 시 초기 대처요령, 건물의 경보, 소화, 피난설비 등을 살펴보고 화재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 할 수 있도록 하는 방법 등을 상세하게 설명한다.
이에 앞서 지난 18일부터는 관내 경로당 15개소를 돌며, 만 65세 이상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어르신 안전교육을 펼치고 있다.
교육내용은 폭염 시 행동요령과 열사병·일사병 증상에 대한 대처요령 등 폭염대응 교육, 또 화재 시 대처 방법과 소화기 사용법, 대피방법 훈련 등 화재대응 교육 등이다. 교육은 안전생활실천시민연합 소속 전문강사들이 진행한다.
일정은 Δ20일 묵정 경로당, 삼성사이버 경로당 Δ21일 명동 경로당 Δ22일 신당 경로당 등이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재난상황이 나에게도 언제든 닥칠 수 있다는 위기감을 통해 사전에 예방하고 준비하는 자발적인 분위기를 조성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이를 위해 지속적으로 찾아가는 교육을 통해 보다 안전한 생활환경을 만들어 나갈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jyj@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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