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성동 사촌업체 특혜' 보도에..與 "사실무근, 법적대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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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촌 동생이 권 원내대표 지역구인 강원도 강릉시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앞서 한 방송사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인용해 권 원내대표의 사촌 동생 권모씨가 운영하는 A조명업체가 권 원내대표 지역구인 강릉시로부터 일감을 몰아받은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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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권성동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촌 동생이 권 원내대표 지역구인 강원도 강릉시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이날 입장문을 내고 전날(20일) 한 방송사로부터 보도된 특혜 의혹 보도는 "전혀 사실무근"이라면서 "국민의힘은 이 보도를 당대표 관련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악의적인 보도로 규정하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해당 기사를 쓴 기자에게 1억원 상당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한다고 밝히며, 이를 재인용한 기사에 대해서도 같은 조처할 계획이라고 했다.
미디어국은 그러면서 "사촌 동생도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에 나선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앞서 한 방송사는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인용해 권 원내대표의 사촌 동생 권모씨가 운영하는 A조명업체가 권 원내대표 지역구인 강릉시로부터 일감을 몰아받은 특혜 의혹이 있다고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A업체는 강릉시로부터 2015년부터 올해 6월까지 계약 총액 80억4700만원 규모의 계약을 받았다.
특히 A업체는 2020년 행정안전부로부터 주문진항 방파제 조명공사 건과 관련해 '적의 조치' 처분을 받았지만 강릉시는 이후에도 이 업체와 76건의 계약(11억9000만원 상당)을 맺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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