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연일 '반도체 동맹 때리기'.."글로벌 시장 훼손, 포용·개방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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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상무부는 21일 미국이 오는 8월 '칩4동맹'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한국의 참여를 요구한 데 대해 "글로벌 시장을 해치고 갈라놓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관찰망 등에 따르면 쑤줴팅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업망·공급망 안정은 각국이 매우 중시하는 글로벌 문제"라며 "중국은 어떤 형식의 틀이든 모두 포용과 개방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타적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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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정률 기자 = 중국 상무부는 21일 미국이 오는 8월 '칩4동맹' 회의를 개최하기로 하고 한국의 참여를 요구한 데 대해 "글로벌 시장을 해치고 갈라놓아선 안된다"고 밝혔다.
중국 경제관찰망 등에 따르면 쑤줴팅 상무부 대변인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산업망·공급망 안정은 각국이 매우 중시하는 글로벌 문제"라며 "중국은 어떤 형식의 틀이든 모두 포용과 개방을 유지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배타적 차별을 해서는 안된다"고 강조했다.
쑤 대변인은 "현재 형세 아래서 산업망·공급망 개방 및 협력을 강화해 (산업망·공급망이) 깨지는 것을 막는 게 각국에 이익이 될 뿐 아니라 전세계에도 이익이 된다"고 했다.
앞서 중국 당 매체인 환구시보는 미국이 칩4동맹은 미국이 올해 3월 꺼내 든 것으로 중국을 배척하기 위한 '반도체 장벽'이라고 묘사했다. 그러면서 지난해 한국 반도체 수출 가운데 중국과 홍콩이 차지하는 비율이 60%에 달한다며 이런 큰 시장을 끊어내는 것은 기업에 있어 자살과 다름없다고 주장했다.
한편, 상무부는 이날 올해 상반기 중·한 무역액은 1842억5000만 달러(약241조911억원)로 전년 동기 대비 9.4% 성장했다고 밝혔다. 상무부는 중·한 무역은 비교적 빠른 성장을 유지했다며 양국 경제가 강한 상호 보완성을 가졌다는 것이 충분히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jr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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