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러 대놓고 "돈바스 너머 장악"..미 "HIMARS 4기 추가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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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영토 확장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동부 돈바스 지역을 넘어 남부에서 더 넓은 지역을 점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장거리 무기를 지원한다면 러시아가 공략하는 지역은 더 확장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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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영토 확장 야욕을 노골적으로 드러냈습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은 20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전쟁에서 동부 돈바스 지역을 넘어 남부에서 더 넓은 지역을 점령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돈바스 지역 내 자칭 도네츠크인민공화국(DPR)과 루한스크인민공화국(LPR)을 비롯해 헤르손주, 자포리자주 뿐 아니라 다른 지역에서도 군사 행동을 벌이겠다는 겁니다.
라브로프 장관은 이어 "서방이 우크라이나에 계속해서 장거리 무기를 지원한다면 러시아가 공략하는 지역은 더 확장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면서 미국이 우크라이나군에 지원한 고속기동포병로켓시스템(HIMARS)를 콕 집어 비난했습니다.
HIMARS는 로켓 6기를 실을 수 있는 컨테이너를 탑재한 군사 장비로, 러시아 무기에 비해 사거리와 정확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습니다.
실제로 우크라이나에 HIMARS 12기가 투입되면서 러시아군의 진격 속도는 더뎌졌습니다.
미국은 곧바로 제동을 걸고 나섰습니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은 "러시아의 점령 지역 확대를 막겠다"고 경고했고, 로이드 오스틴 국방장관은 우크라이나에 HIMARS 4기를 추가로 제공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제작 : 진혜숙·한성은>
<영상 : 로이터·우크라 국방부 트위터·미 국방부 영상 배포 시스템·러시아 국방부 텔레그램·트위터 @Gerashchenko_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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