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터뷰] 양동근 매니저에서 아이돌 프로듀서로.. 빅알렉스 "아이리스는 준비된 걸그룹"
"매니저를 하다 배우로서 새로운 준비를 시작했죠. 하지만 누군가 저의 손길이 필요하다고 하면 저는 배우, 매니저, 프로듀서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준비가 돼있습니다. 아이리스는 지금 저에게 또 다른 심장과 같은 친구들입니다."
2020년 MBC 예능프로그램 '전지적 참견 시점'에 가수 겸 배우 양동근 씨의 매니저로 출연해 따뜻한 성격과 묵묵하면서도 꼼꼼한 내조로 많은 관심을 모았던 빅알렉스 씨가 신인 걸그룹 아이리스(IRRIS)의 프로듀서로 새로운 도전에 나섰다.
빅알렉스 씨는 아이리스 총괄 프로듀서로서 현재 멤버들의 뒤에서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아이리스 멤버 아이엘 씨는 "알렉스 실장님의 진심 덕분에 마음의 문을 열게 됐다"라고 말했고, 윤슬 씨는 "모든 이야기를 경청하고 반영해 주셔서 닫힌 마음이 열렸다"라며 감사함을 전했다. 리브 씨 역시 "알렉스 실장님은 저희에게 가장 필요한 존재다. 아낌 없는 격려 덕분에 자존감과 자신감을 찾을 수 있었다"라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고, 니나 씨는 "회사에 계신 분들 중 최고"라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 배우 양동근의 매니저로 이름을 알렸고, 배우로 활동 소식도 전하고 있다. 아이돌 프로듀싱을 맡게 된 계기가 궁금하다.
빅 알렉스 : 캐나다에서 공연 기획을 하다 한국에 온 지 3년이 조금 넘었다. 아직 능력이 많지 부족하지만 짧은 시간에 정말 많은 경험을 했다. 수많은 경험을 하며 누군가 나의 손길이 필요하거나, 내가 그들의 손이 필요하다면 뭐든 다할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빅 알렉스 라는 이름 앞에 배우, 매니저, 프로듀서 무엇이 붙어도 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람이 되고 싶었다. 아이리스와 호흡을 맞춘 지는 6개월 정도가 됐다. 현재로서는 나의 또 다른 심장과 같은 친구들이다.
빅 알렉스 : 아이엘과 니나, 윤슬 까지 다른 멤버들은 이미 세 번째 데뷔라 마음의 상처도 많았다고 생각했다. 막내인 니나는 첫 데뷔이지만 해외에서 와서 모든 것이 낯선 상황이었다. 때문에 이들을 하나로 뭉치게 하는 방법, 이들과 정서적으로 교류할 수 있는 방법을 많이 고민했다. 춤과 노래를 어떤 식으로 훈련시킬지도 중요하지만, 이들의 마음을 움직이기 위해 어떻게 소통할 지 고민을 많이 했다. 강압적인 요구나 질책보다 칭찬이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제5의 멤버로서 경청하고 소통하는 자세로 프로듀싱에 임했다.
- 수많은 걸그룹 중 아이리스의 매력은 무엇인가?
빅 알렉스 : 네 명의 멤버가 갖고 있는 매력이 서로 겹치지 않고 색깔이 뚜렷하게 다르다는 것이 가장 큰 매력이라고 생각한다. 리더인 아이엘은 춤과 노래, 연기까지 가능한 만능 캐릭터다. 끼가 많은 리브는 춤과 노래는 물론이고 예능감도 넘친다. 윤슬은 귀여운 매력이 있지만 성격은 신중하고 메인 보컬답게 가창력에 있어서 최고의 실력을 보여준다. 막내인 니나는 귀여움과 시크함을 동시에 지녀 모델로서도 활약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빅알렉스 : 오는 10월부터 2편의 상업영화 촬영 계획이 있다. 배우로서 도전장을 내민 지 얼마 안됐기 때문에 연기를 가장 하고 싶다. 하지만 지금은 아이리스 친구들을 위해 잠시 꿈을 뒤로 미뤘다. 이들이 내 마음을 움직였고, 내가 희생할 가치가 있는 아이들이라는 생각이 들기 때문이다. 지금 이들에게 내가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아이리스를 지켜줄 수 있는 어른으로서 역할을 다하고 싶다.
- 마지막으로 전하고 싶은 인사가 있다면?
빅알렉스 : 아이리스는 정말 철저하게 준비된 아이들이다. 이들의 진정성을 봐주셨으면 좋겠다.
YTN star 김성현 (jamkim@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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