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증시, 금융완화 유지에 6일 연속 상승 마감..3월 이후 처음

기사내용 요약
닛케이 지수, 0.44% 올라 2만7803.00으로 6월10일 이후 최고가

[도쿄=AP/뉴시스]지난 4일 일본 도쿄의 한 증권사 전광판을 마스크를 쓴 시민이 바라보고 있다. 2022.07.05.

[서울=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세진 기자 = 일본 증시는 21일 6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했다.

도쿄주식시장의 닛케이평균지수는 이날 20일 종가(2만7680.26)보다 122.74포인트(0.44%) 오른 2만7803.00으로 거래를 마쳐 지난달 10일 이후 최고가가 기록했다. 6거래일 연속 주가가 오른 것은 3월 이후 처음이다.

일본은행이 이날 대규모 금융완화 정책을 유지한다고 발표한 것에 투자자들이 안도감을 나타내며 주가가 올랐다. 또 유럽의 에너지 공급을 둘러싼 불안이 완화된 것도 투자 심리를 뒷받침해 주가 상승을 이끌었다.

일본은행의 금융완화 정책 유지 발표에 이어 오후장 들어 러시아의 천연가스를 독일로 연결하는 '노르트스트림 1' 가스관이 폐쇄 11일 만에 가동을 재개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에너지 공급을 둘러싼 불안이 완화돼 매수세가 이어졌다.

오전장에서는 차익 실현을 위한 매도 주문이 많아 하락 출발한 뒤 주가가 일진일퇴를 거듭했었다. 전날 미 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모두 상승한 것이 주가를 지탱해주었다.

토픽스(TOPIX) 지수도 3거래일 연속 상승해 전날보다 4·15포인트(0·21%) 높은 1950·59로 장을 마쳤다. 토픽스 지수 역시 6월9일 이후 최고가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