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율, 4거래일 연속 하락..5.2원 내린 1307.2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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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307원대에 마감했다.
유럽으로 공급되는 러시아 가스관 가동이 재개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에 달러 강세가 잦아들었다.
오후 4시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전날보다 0.3% 오른 1.0208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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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황두현 기자 = 달러·원 환율이 4거래일 연속 하락하며 1307원대에 마감했다.
유럽으로 공급되는 러시아 가스관 가동이 재개되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인 데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매수세에 달러 강세가 잦아들었다.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내린 1307.7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20일)보다 0.1원 오른 1313원에 거래를 시작한 환율은 장 초반 1316원대까지 상승하기도 했으나 장중 외국인의 매수세 유입 등에 힘입어 상승 폭을 되돌렸고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해 1307원대까지 하락했다.
러시아에서 유럽으로 향하는 가스관 노르트스트림1 파이프라인이 재개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유로화가 강세를 보였다. 오후 4시 달러 대비 유로화 환율은 전날보다 0.3% 오른 1.0208유로를 기록하고 있다.
6개 주요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19% 내린 106.760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4일 사상 최고치인 108.407을 기록한 이후 내림세다.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50bp(1bp=0.01%포인트) 인상 가능성도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주요 외신은 유로화 가치 절하, 인플레이션 해결을 위해 ECB가 21일(현지시간) 통화정책회의를 열고 '빅스텝'을 단행할 것으로 본다.
코스피는 한 달 여만에 2400선을 탈환했다. 외국인은 국내 주식을 4399억원 순매수하며 지수를 1% 가까이 끌어올렸다.
aus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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