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평준화지역 내년도 고교 배정, 올해 방식과 동일

(의정부=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1일 2023학년도 고교 평준화지역 학생 배정 방안을 발표했다.

올해와 달라진 점은 없다.

수원, 성남, 안양권, 부천, 고양, 광명, 안산, 의정부, 용인 등 9개 학군 202개 일반고가 대상이다.

평준화지역 마지막 자율형 공립고인 군포중앙고도 내년에는 일반고로 전환된다.

학생들은 '선(先) 복수 지원, 후(後) 추첨' 방식으로 이들 학교에 배정된다.

이 가운데 수원, 성남, 안양권, 고양, 안산, 용인 등 6개 학군은 1단계 '학군 내 배정'과 2단계 '구역 내 배정'이 모두 진행된다. 다만 고양 향동고와 용인 처인고는 교통편 탓에 한시적으로 구역 내 배정은 하지 않는다.

부천, 광명, 의정부 등 3개 학군은 1단계로만 배정한다.

외고, 국제고, 자율형 사립고 지원자는 희망자만 평준화 지역 학군에 동시 지원할 수 있다.

이밖에 학교 폭력으로 강제 전학된 가해 학생이 피해 학생과 동일학군 일반고에 지원하면 피해 학생을 우선 고려해 각각 다른 학교로 배정한다.

학생 배정 방안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경기도 고등학교 입학·전학 포털(satp.goe.go.kr) 자료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경기도교육청 북부청사 전경 [경기도교육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kyoo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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