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베 전 총리 후계자는 아내?..재보선 출마설에 "생각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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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아내 아베 아키에가 21일 자민당 아베파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중의원 야마구치 4구 재보궐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이 보도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키에가 아베 사망 이후 예정된 중의원 야마구치 4구 재보궐선거에 "입후보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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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참의원 선거 지원 유세 중 총격으로 사망한 아베 신조 전 총리의 아내 아베 아키에가 21일 자민당 아베파 총회에 참석한 가운데, 중의원 야마구치 4구 재보궐 선거에 입후보하는 것 아니냐는 전망이 제기되고 있다고 마이니치 신문 등이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아키에는 이날 도쿄 지요다구 자민당 본부에서 개최한 아베파 총회에 출석했다.
관계자에 따르면 아키에가 아베 사망 이후 예정된 중의원 야마구치 4구 재보궐선거에 "입후보할 생각은 없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실제로 아베 전 총리는 할아버지 기시 노부스케 전 총리, 아버지 아베 신타로에게 지역구를 물려받아 지난 1993년부터 야마구치현에서 중의원을 지냈다.
이처럼 일본에서는 유력 정치인이 은퇴하거나 사망하는 경우 지역구를 자녀에게 세습하는 경우가 많다. 대표적으로 고이즈미 준이치로와 고이즈미 신지로를 들 수 있다.
다만 아베 전 총리와 아키에 사이에는 자녀가 없다. 이러한 이유로 일각에서는 아키에가 아베 전 총리의 지역구를 물려받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온 것이다.
한편 관계자에 따르면 아키에는 총회에서 "(남편은) 아베파의 회장으로서 하고 싶은 것이 많이 있었다. 꼭 그것을 계승해 주었으면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졌다.
총회에서는 아베파의 향후 거취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논의 결과 아베파 명칭은 유지하되 회장직을 두지 않고 현 집행부 체제를 유지하기로 공식 결정했다.
9월27일 아베 전 총리의 국장 이후 추가적인 상황을 협의할 방침이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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