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권성동 사촌 업체 특혜 보도에 "사실무근..1억원 손배 청구"

강주희 2022. 7. 2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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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21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촌 동생이 강릉시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앞서 JTBC는 전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 등을 바탕으로 강릉시가 권 대행의 사촌 동생이 운영하는 조명업체에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80억4700만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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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당 이미지 실추시키려는 악의적인 보도"
의혹 최초 보도 기자에 1억 손해배상 청구

[서울=뉴시스] 전진환 기자 =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가 21일 오전 국회 본회의장에서 열린 제398회 임시회 3차 본회의에서 교섭단체 대표연설 중 물을 마시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2.07.21.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강주희 기자 = 국민의힘은 21일 권성동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의 사촌 동생이 강릉시로부터 일감 몰아주기 특혜를 받았다는 언론보도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법정 대응을 예고했다.

국민의힘 미디어국은 이날 출입기자단 공지를 통해 "어제 JTBC의 권 대행 사촌 동생 특혜 의혹 보도는 사실무근"이라며 "이 보도를 당 대표 관련 근거 없는 의혹 제기로 당의 이미지를 실추시키려는 악의적인 보도로 규정하고 엄정한 법적 대응에 나서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어 해당 의혹을 최초 보도한 기자를 상대로 1억원 상당의 민사상 손해배상을 청구하고, 재인용 기사에 대해서도 동일한 조치할 계획이라고 했다. 또 권 직무대행의 사촌동생도 별도의 손해배상 청구에 나선다고 전했다.

앞서 JTBC는 전날 김두관 더불어민주당 의원실 자료 등을 바탕으로 강릉시가 권 대행의 사촌 동생이 운영하는 조명업체에 지난 2015년부터 올해까지 총 80억4700만원 상당의 일감을 몰아줬다는 의혹을 보도했다.

행정안전부는 2020년 이 업체가 직접 계약 조건을 위반했다고 판단하고 감찰을 통해 관계 공무원 7명에 징계를 내렸다. 그러나 강릉시는 이후에는 해당 업체와 76건의 사업을 추가로 수의계약을 하고, 11억9000만원 상당을 수주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e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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