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권위 사무총장, 대우조선 파업 현장 방문.."대화로 해결해야"

김치연 2022. 7. 2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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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인권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50일째 진행 중인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평화로운 방식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박진 인권위 사무총장은 21일 오후 옥포조선소를 찾아 1㎥의 철 구조물 안에서 30일째 농성 중인 유최안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을 비롯해 하청노조와 원청 관계자들을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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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 인권위 사무총장, 대우조선해양 방문 (거제=연합뉴스) 김동민 기자 = 박진 국가인권위원회 사무총장이 21일 오후 경남 거제시 아주동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 독 화물창 바닥에서 농성 중인 유최안 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과 면담하고 있다. 2022.7.21 image@yna.co.kr

(서울=연합뉴스) 김치연 기자 = 국가인권위원회가 대우조선해양 하청업체 노동조합 파업이 50일째 진행 중인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를 방문해 평화로운 방식의 문제 해결을 촉구했다.

박진 인권위 사무총장은 21일 오후 옥포조선소를 찾아 1㎥의 철 구조물 안에서 30일째 농성 중인 유최안 전국금속노조 거제통영고성 조선하청지회 부지회장을 비롯해 하청노조와 원청 관계자들을 만났다.

박 사무총장은 "사안이 중대해 직접 나왔다"며 "농성자 상황이 매우 열악해 걱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권위가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면 고민해보겠다"며 "물리적 충돌이 있어서는 안 되고, 대화로 문제가 해결돼야 한다. 원청업체를 만나 더 이야기를 들어보겠다"고 덧붙였다.

인권위는 이번 사태와 관련해 현장 상황을 지속해서 지켜보고, 필요하면 위원회 절차를 거쳐 대응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chic@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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