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트스트림1, 열흘 간 유지보수 후 재가동 공식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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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이 열흘간의 정비 작업 끝에 21일(현지시간) 재가동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트스트림측 대변인은 "(가스관을) 가동하는 중"이라며 다만 "지정된 공급량에 도달하려면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노르트스트림1 운영사인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이 독일 측 운영사 가스케이드에게 제공한 자료를 보면, 이 가스관을 통해 하루 약 530기가와트시(GWh)의 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나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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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에너지당국 "공급능력의 30%에 불과"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러시아와 독일을 잇는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이 열흘간의 정비 작업 끝에 21일(현지시간) 재가동됐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노르트스트림측 대변인은 "(가스관을) 가동하는 중"이라며 다만 "지정된 공급량에 도달하려면 몇 시간이 걸릴 수도 있다"고 밝혔다.
노르트스트림1 운영사인 러시아 국영 가스프롬이 독일 측 운영사 가스케이드에게 제공한 자료를 보면, 이 가스관을 통해 하루 약 530기가와트시(GWh)의 가스가 공급될 예정이라고 나와 있다.
이와 관련해 클라우스 뮐러 연방 네트워크국장은 ZDF 방송국과의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가스프롬이 하루 약 530GWh로 가스가 공급될 것이라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미 가스프롬은 캐나다에 수리를 맡긴 지멘스에너지 가스터빈을 제재로 인해 돌려받지 못했다는 이유로 이 가스관의 가동량을 기존의 40%로 감축한 상태였다. 캐나다는 이 터빈을 반환하기 위한 허가증을 발급했다고 밝혔지만, 언제 이 터빈이 노르트스트림1에 도달할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다.
독일 정부는 아직 공식적인 입장을 밝히지 않았다.
노르트스트림1 가스관은 발트해 해저를 통해 연간 550억㎥의 가스를 독일 등 유럽으로 공급한다. 지난 11일부터 21일까지 연례 유지보수를 위해 가동을 중단할 예정이었다.
전문가들은 노르트스트림1의 기존 공급량의 40% 수준으로는 올 겨울 유럽의 에너지 위기를 막기에는 불충분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럽연합(EU)는 회원국들에 겨울을 위한 재고를 확보하고 향후 몇 달 내로 수요를 15% 감축하라고 촉구했다.
한편 오스트리아 국영 에너지회사 OMV는 가스프롬이 이날 합의된 가스 공급량의 약 50%를 공급하겠다는 신호를 보냈다고 밝혔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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