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고령 수컷 판다', 홍콩서 35세로 안락사..105세 해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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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동물원에 살던 세계 최고령 수컷 판다 '안안(安安)'이 21일 35세 나이로 숨졌다.
오션파크 측은 최근 중국 본토 자이언트판다보호센터와 자문을 구한 이후 안안의 고통을 막기 위해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999년 수컷 판다 안안과 암컷 판다 '자자(佳佳)'를 홍콩 오션파크에 선물했다.
암컷 판다 '자자'는 지난 2016년 10월 세계 최고령 암컷 판다(38세)의 기록을 남기며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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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최근 건강상태 악화…본토 판다보호센터에 자문후 안락사 결정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홍콩 동물원에 살던 세계 최고령 수컷 판다 '안안(安安)‘이 21일 35세 나이로 숨졌다. 사람 나이로 치면 105세 고령에 해당된다.
홍콩 오션파크는 건강이 악화한 '안안'을 이날 오전 안락사시켰다고 밝혔다.
오션파크에 따르면 안안은 지난 약 3주간 제대로 먹지 못해 점점 야위어가더니 최근에는 고형식을 아예 먹지 못했다.
오션파크 측은 최근 중국 본토 자이언트판다보호센터와 자문을 구한 이후 안안의 고통을 막기 위해 안락사 결정을 내렸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가 지난 1999년 수컷 판다 안안과 암컷 판다 '자자(佳佳)'를 홍콩 오션파크에 선물했다.
암컷 판다 '자자'는 지난 2016년 10월 세계 최고령 암컷 판다(38세)의 기록을 남기며 숨졌다.
야생 판다의 수명은 약 20년이고, 동물원에서는 25년 가량인데 안안과 자자는 장수한 셈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가 지난 2007년 홍콩 주권반환 10주년을 기념해 선물한 판다 '잉잉'과 '러러'는 현재 오션파크에 살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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