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섭,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 접견.."긴밀히 소통할것"

(서울=연합뉴스) 김지헌 기자 = 이종섭 국방부 장관은 21일 부임 인사차 국방부를 방문한 필립 골드버그 주한미국대사를 접견하고 한반도 안보 정세와 한미동맹 발전 방향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국방부가 밝혔다.

이 장관은 북한의 군사적 위협이 계속되는 상황에서 양국 정부 간 소통에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하는 주한미국대사의 역할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함을 강조했다.

또 한미동맹이 '글로벌 포괄적 전략동맹'으로 발전해 나가는 과정에서 골드버그 대사가 양국 정부 사이의 가교 역할을 훌륭하게 수행해 주기를 당부했다.

이 장관은 골드버그 대사의 부임을 축하하며 미국 외교관 신분으로서는 최고위 직급인 '경력대사'로서 풍부한 경륜과 탁월한 역량을 갖춘 골드버그 대사가 부임해 든든하다고 했다.

경력대사(Career Ambassador)는 미국 대통령이 상원의 동의를 얻어 탁월한 역량을 인정받은 인사에게 부여하는 미국 외교관 최고위 직급이다.

골드버그 대사는 현 상황이 한반도 안보에 매우 중요한 시기라면서 주한미국대사로서 한미동맹 강화를 위해 일할 수 있게 된 데 대해 영광이라고 했다.

이어 한반도와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핵심적으로 기여하는 한미동맹의 역할과 기여를 높게 평가했다.

아울러 한미 공동의 번영과 안보 증진을 위해 우리 정부와 긴밀히 소통하며 주어진 과업을 빈틈없이 수행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이 장관과 골드버그 대사는 앞으로도 한미동맹 발전과 양국 간 주요 안보 현안에 대해 긴밀하게 소통해 나가기로 했다고 국방부는 전했다.

골드버그 대사는 지난 5월 초 미 의회 인준을 통과하고 이달 10일 한국에 도착했다.

j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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