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부터 임시선별검사소 재가동..서울역광장도 다음주 다시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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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에서 3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한다.
21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22일부터 도봉구청(도봉) 노원구민의전당(노원) 낙성대공원(관악) 고속터미널역(서초) 암사역사공원(강동)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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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역광장, 다음주 일정 확정..서울광장 검사소도 재개 검토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서울에서 3개월 만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만명에 육박하는 등 재유행이 본격화한 가운데 서울시와 각 자치구가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 선별검사소' 운영을 재개한다.
21일 서울시와 각 자치구에 따르면 22일부터 도봉구청(도봉) 노원구민의전당(노원) 낙성대공원(관악) 고속터미널역(서초) 암사역사공원(강동)에 임시 선별검사소가 설치돼 운영에 들어간다.
강서구는 22일 운영을 재개하려 했으나 8월1일로 연기했다. 성동구 등도 25일부터 구청 광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차린다.
중구는 서울역광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하는데, 다음주 정확한 개소 일정을 결정한다.
서울시는 시청 앞 서울광장에 임시 선별검사소를 설치할지 여부를 검토 중이다.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 역량은 하루 약 3만 건으로, 지난 18일 최고 검사량 2만2000건까지 대응하는 수준이다. 그러나 최근 코로나19 재유행으로 검사자가 많아지면서 출퇴근, 점심시간대 대기줄이 긴 곳이 발생하는 곳이 나오고 있다.
서울시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검사자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에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총 180명의 인력을 배치하기로 했다. 폭염대비 휴대용 쿨링물품과 함께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 소모품 구비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평일에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주말의 경우 토요일은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한다. 보건소 선별진료소의 경우 종전에는 토요일 운영시간이 지역별로 달랐으나 오후 6시까지로 통일했다.
박유미 서울시 시민건강국장은 "임시선별검사소를 자치구별 1개소씩, 22일부터 순차적으로 설치·운영할 예정"이라며 "서울시는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경우 단계적으로 검사소를 확대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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