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지회 금속노조 탈퇴 찬반 투표 반나절 만에 70% 기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우조선해양 원청 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투표율이 반나절 만에 약 70%를 기록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1일 오전 6시부터 이틀간 조직 형태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개최 중이다.
대우조선 하청노조가 지난달 2일부터 파업 중인 가운데 지회 내부에서 금속노조 가입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움직임이 일었다.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전체 조합원 1만8천여명 중 4분의 1을 차지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거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대우조선해양 원청 노조인 대우조선지회의 금속노조 탈퇴 투표율이 반나절 만에 약 70%를 기록했다.
금속노조 대우조선지회는 21일 오전 6시부터 이틀간 조직 형태 변경을 안건으로 하는 총회를 개최 중이다.
이 기간 지회 조합원 4천720여명은 금속노조를 탈퇴하고 기업형 노조로 전환할지에 대해 찬반 투표한다.
이날 오후까지 전체 조합원 중 약 70%가 투표를 마무리했다.
투표 첫날에다 장기화한 하청노조 파업에 대한 반발심 등으로 높은 투표율을 기록한 것으로 지회 측은 보고 있다.
현재 내부적으로 금속노조 탈퇴에 무게추가 쏠린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정확한 결과는 개표가 끝나봐야 알 수 있다는 게 지회 입장이다.
지회 관계자는 "지금 분위기는 탈퇴 쪽으로 기우는 것 같지만 개표를 해야 정확한 결과를 알 수 있다"며 "내일 오후께 개표 집계가 마무리될 것 같다"고 말했다.
지회는 대우조선 야드 곳곳에 기표소 38개를 마련했다.
조립1부, 조립2부 등 부서를 기준으로 선거구를 정해 선거구 1곳에 기표소를 1개씩 배치했다.
조합원들은 일과 시간을 피해 오전 6∼8시, 정오∼오후 1시, 오후 3∼6시에 투표하게 된다.
대우조선 하청노조가 지난달 2일부터 파업 중인 가운데 지회 내부에서 금속노조 가입을 고집할 필요가 없다는 움직임이 일었다.
대우조선지회는 금속노조 경남지부 전체 조합원 1만8천여명 중 4분의 1을 차지한다.
home1223@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송파구서 1차 사고도(종합) | 연합뉴스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은평구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도주 우려"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러 연방보안국 신년 달력에 푸틴·시진핑 '브로맨스'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