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분 도시·청년보장제' 제주도 핵심정책 전담조직 신설

기사내용 요약
제주도,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 규칙 입법 예고

[제주=뉴시스] 양영전 기자 = 제주도는 '15분 도시 제주' 등 민선 8기 핵심 정책 과제의 신속한 추진을 위해 전담 조직을 신설하는 등 인력과 조직 재정비에 나선다.

제주도는 일자리경제통상 분야 조직을 일부 조정하는 등 기구·인력을 재배치하는 내용을 담은 행정기구 설치 및 정원 조례 시행 규칙을 21일 입법 예고했다.

이번 규칙 개정은 고물가·고유가·고금리 등 신3고 경제위기 극복과 도민 생활 안정을 위한 제주 경제 컨트롤타워 정립, 민선 8기 도정 핵심 과제의 실행력 강화를 위한 전담조직 신설 등에 중점을 뒀다.

이에 따라 일자리과와 경제정책과는 경제정책과로 통합·재편된다.

도민 일자리 창출과 취업 지원, 취약 계층 고용서비스 등을 지원하는 고용센터는 별도의 독립부서(4급)로 운영한다.

상장기업 육성을 총괄할 산업정책팀도 경제정책과 내에 새롭게 꾸려진다.

도정 핵심 과제인 15분 도시 제주 조성을 위한 전담팀도 도시계획재생과에 신설해 지원한다.

청년 정책 강화를 위해 청년정책담당관 기능도 재편할 예정이다. 청년정책팀을 주무팀으로 변경하고 인재정책팀을 청년주권팀으로 명칭을 바꿔 청년보장제, 청년 주권 실현, 인재 양성 등 청년 지원 정책을 뒷받침할 계획이다.

시행규칙은 오는 26일까지 의견수렴 후 조례 규칙 심의회 등 절차를 거칠 예정이다. 제주도의 대규모 조직 개편은 12월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환 제주도 기획조정실장은 "이번 규칙 개정은 어려움에 처한 민생경제 회복과 15분 도시 제주, 청년보장제 등 민선 8기 핵심과제의 이행 동력 확보를 위해 기구·인력을 최소한으로 재배치하는 것이 주요 내용이다"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jeon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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