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의 또 다른 협치 카드 '정무수석' 후보군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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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공유' 수준의 낮은 단계 협치를 외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또 다른 협치 카드인 정무수석(2급 상당) 내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전직 기초단체장·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여야 동수인 경기도의회 상황을 감안해 중도성향 출신을 깜짝 등용할 가능성도 있어 김 지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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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정책 공유’ 수준의 낮은 단계 협치를 외치고 있는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또 다른 협치 카드인 정무수석(2급 상당) 내정이 임박한 것으로 전해졌다.
더불어민주당 전직 기초단체장·도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지만 여야 동수인 경기도의회 상황을 감안해 중도성향 출신을 깜짝 등용할 가능성도 있어 김 지사가 어떤 결정을 내릴지에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
21일 도에 따르면 도의회 국민의힘에서 “협치를 원한다면 경제부지사 추천권을 달라”고 그동안 요구해 왔지만 김 지사는 이를 거부한 채 지난 20일 자신의 경제부총리 시절 호흡을 맞춘 김용인 전 기획재정부 2차관을 경제부지사로 내정했다.
국민의힘이 “김동연식 협치의 추악한 이면”이라고 경제부지사 내정에 강하게 반발하면서 김 지사가 마련한 민생추경안에 제동을 걸 것이 예상되는 등 날선 대립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도의회와 집행부 간 가교 역할을 할 정무수석을 조속히 임명해 갈등을 해결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도의회 민주당 남종섭 대표의원도 최근 김 지사를 만난 자리에서 “도의회와의 갈등을 조정할 정무수석을 빨리 임명해 달라”고 요청했고, 김 지사도 “동감이다”라고 답했다.
현재 정무수석으로는 민주당의 경기동부지역 전직 기초단체장을 비롯해 3선 도의원 3~4명, 재선급 2~3명이 거론되고 있다.
후보로 지목되는 전직 도의원 중 한 명은 “김 지사 측의 직접적인 제안은 없었지만 많은 경로를 통해 저를 정무수석으로 추천했다는 얘기는 들었다”며 “일단 상황을 지켜본 후 입장을 정리하겠다”고 말하기도 했다.
하지만 국민의힘과 갈등을 빚고 있는 상황에서 민주당 인사를 임명하는 것이 옳은 선택인지에 대한 부담과 함께 김 지사가 계파를 떠나 독자노선을 걷고 있다는 점 등을 감안하면 중도성향의 인사를 발탁할 가능성도 있다.
3선 수원시장을 지내고 경기지사직인수위에서 공동위원장을 맡았던 염태영 ‘경기도 도정자문회의’ 의장의 역할도 주목된다. 친노·친문으로 분류되지만 계파색이 비교적 옅은 염 의장 측에서 특정인사를 추천할 수도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김 지사는 정무수석과 관련해 지난 18일 ‘도민 열린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빨리 선임하려고 한다. 후보 몇 분을 압축해 곧 임명할 생각”이라고 밝힌 바 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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