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열흘간 학생 확진 5배 급증..교육당국 방역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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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자 교육당국이 특별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간(7월 11∼20일) 세종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66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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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세 초등생 숨져 충격..교육청, 방역 공문 잇달아 발송
(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세종의 한 초등학교 학생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학생 확진자가 급증하자 교육당국이 특별 방역 대책 마련에 나섰다.
21일 세종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10일간(7월 11∼20일) 세종 유·초·중·고 학생 확진자는 667명이다.
이는 이전 10일간(7월 1~10일) 118명 확진에 비해 5.6배 폭증한 것이다.
특히 지난 15일에는 147명, 18일에는 1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달 2, 3일 하루 확진자는 각 3명이었다.
지난 16일에는 전날 코로나19에 확진된 초등학교 3학년 A양(8)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 지역에 충격을 던졌다.
교직원들의 코로나19 확진도 크게 증가하고 있다. 지난 10일간(7월 11∼20일) 교직원 확진자는 768명으로, 이전 열흘(136명)보다 632명 늘었다.
학생, 교직원의 확진이 급증하자 교육당국은 코로나19 특별 방역 대책을 마련해 각 학교와 교육행정기관에 안내했다.
교육청은 145개 일선 학교에 코로나19 재유행에 따른 방역관리 지침과 여름방학 기간 방역 관리 방안 안내 공문을 보내 주의를 당부했다.
교육청은 공문에서 방학 중 교육청 주관 연수, 경시대회, 각종 행사 시 방역 준비를 철저히 하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 시 방역수칙 준수 지도를 강조했다.
교육청 관계자는 "전체 초중고 75.8%가 (이달)셋째주에, 나머지 모든 학교가 넷째주에는 방학을 시작한다"며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를 지켜보면서 2학기 안정적 방역과 학사 운영을 검토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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