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댓차이나] 헝다집단 전기차 자회사, 양산차 헝츠 3만7000대 주문 '호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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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업 부문이 첫 양산차 헝츠(恒馳)5의 예약 주문을 3만7000대 이상 받았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헝다집단 전기차 자회사 헝다신능원 자동차(恒大新能源汽車)는 전날 생산 중인 SUV형 EV 헝츠5 선주문을 예상보다 이같이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류융줘(劉永灼) 헝다자동차 사장은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헝츠5 주문 대수가 애초 생각한 물량을 훨씬 상회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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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디폴트' 상태인 중국 부동산 개발업체 헝다집단(恒大集團)의 자회사인 전기자동차(EV) 사업 부문이 첫 양산차 헝츠(恒馳)5의 예약 주문을 3만7000대 이상 받았다고 재화망(財華網)과 신랑재경(新浪財經) 등이 21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헝다집단 전기차 자회사 헝다신능원 자동차(恒大新能源汽車)는 전날 생산 중인 SUV형 EV 헝츠5 선주문을 예상보다 이같이 많이 받았다고 밝혔다.
류융줘(劉永灼) 헝다자동차 사장은 온라인 행사에 참석해 헝츠5 주문 대수가 애초 생각한 물량을 훨씬 상회했다고 전했다.
그는 "헝츠5가 주행거리 600km 등 하드웨어 사양이 높은데 비해 가격이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며 크게 인기를 끌어 많이 팔릴 것으로 전망했다.
헝다자동차는 지난 6일 헝치5의 예약 접수를 시작했다. 예약은 법적 구속력을 두지 않았지만 구매 희망자는 예탁금 1000위안을 내도록 했다. 헝치5는 최저가격을 17만9000위안(약 3465만원)으로 책정했다.
예약 주문한 헝치5 가운데 우선 10월1일부터 내년 3월 말까지 1만대를 납품할 예정이다.
헝다자동차는 최근 헝치5 양산 개시를 애초 계획한 6월에서 7~9월로 연기한다고 발표한 바 있다.
모회사 헝다집단은 거액의 부채로 인한 자금난에 시달리고 있다. 헝다집단 쉬자인(許家印) 회장은 그간 주종사업을 부동산에서 신에너치차(NEV)로 전환할 의향을 표명했다.
2018년 헝다집단은 NEV 사업에 본격 진출했다. 2019년에는 3년간 7조원 이상을 투입할 계획을 발표하고 해외 부품업체와 연달아 제휴했다.
올해 1월에는 톈진에 있는 전기차 공장에서 헝츠 1호차를 조립 제조했다고 선언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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