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물가 상승 등 '민생위기'..경기, 농수산물 소비쿠폰 234억 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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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과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 234억원 규모의 농수산물 소비쿠폰을 푼다.
이에 따라 도는 소비자들이 마트 등에서 경기도 농산물 구입시, 20~30% 할인받아 살 수 있도록 농수산물소비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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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회서 예산안 통과되면 사업자 선정 거쳐 시행
(수원=뉴스1) 진현권 기자 = 경기도가 코로나19 확산과 소비자 물가 상승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도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올 하반기 234억원 규모의 농수산물 소비쿠폰을 푼다.
21일 도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산과 소비자 물가 상승, 금리 인상 등으로 도민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다.
이에 따라 도는 소비자들이 마트 등에서 경기도 농산물 구입시, 20~30% 할인받아 살 수 있도록 농수산물소비쿠폰을 지원하기로 했다. 관련 사업비는 234억원에 이른다.
도는 이같은 내용의 제1회 추경예산안을 편성해 21일 도의회에 제출했다. 1회 추경예산안은 1조4387억원 규모로 편성됐다.
도는 농수산물소비쿠폰 관련 예산 234억원이 도의회 심의를 통과하면 8월 중 사업자 선정을 위한 공모에 들어갈 계획이다. 사업자 선정이 이뤄지면 소비 쿠폰 발행시기와 품목 등 협의를 거쳐 소비자들이 마트 등에서 경기도 농수산물(쌀, 배추, 김, 바지락 등) 구입 시 20~30% 할인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농식품부에서 추진중인 소비쿠폰과 별개로 도 자체적으로 농수산물 할인쿠폰을 지원할 계획이다. 이 쿠폰은 경기도에서 생산된 농수산물 구입시 지원하는 것으로 정부 지원 쿠폰과는 적용범위가 다르다"며 "의회에서 예산이 통과되면 업체를 공모해 적용 품목과 적용시기(추석, 김장철 집중 지원)를 확정한 뒤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jhk10201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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