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5.5% 성장' 포기? 리커창 "지나친 목표 위한 부양책 없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과도한 부양책을 구사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실제 5.5% 성장률 달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중국의 저명 경제학자인 차오허핑 베이징대 디지털 중국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5.5%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하반기 성장률이 9%는 돼야 하는데 현실적이지 않다"며 "하반기 성장률은 6%정도 될 것이며 따라서 올해 성장률을 4.0∼4.5%로 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리커창 중국 총리가 목표 성장률을 달성하기 위해 과도한 부양책을 구사하지 않겠다는 의중을 내비쳤다. 올해 국내총생산(GDP) 증가율 목표인 '5.5% 안팎' 달성은 어렵게 됐다는 고백으로 해석된다.
21일 관영 신화통신에 따르면 리 총리는 지난 19일 열린 세계경제포럼(WEF. 다보스포럼) 주최 글로벌 비즈니스 리더와의 특별 화상대화에서 "지나치게 높은 성장 목표 달성을 위해 초대형 부양책이나 통화 확대로 미래를 소비해버리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발언은 행사 당일 밤 외교부가 배포한 자료에는 없었다. 그러다 하루 지난 다음날 오후 공개한 발언록에 담겨 있었다.
주목할 건 성장 목표를 '지나치게' 높다고 표현한 것이다. 3월 전인대 때 목표 설정이 현실적이지 않았다는 것인지, 무차별 봉쇄 때문에 계획이 틀어졌다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 그러나 5.5% 달성은 틀렸다는 인식을 노출한 것은 확실해 보인다.
실제 5.5% 성장률 달성은 불가능에 가깝다. 2분기 성장률이 코로나19 초기 우한 사태 이후 최저인 0.4%까지 급락했다.
중국의 저명 경제학자인 차오허핑 베이징대 디지털 중국연구원 부원장은 최근 한 현지 매체와 인터뷰에서 "5.5% 성장률을 달성하려면 하반기 성장률이 9%는 돼야 하는데 현실적이지 않다"며 "하반기 성장률은 6%정도 될 것이며 따라서 올해 성장률을 4.0∼4.5%로 잡는 것이 합리적"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돈이 보이는 리얼타임 뉴스' 머니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머니투데이 & mt.co.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이혜영 "첫 결혼 때 혼인신고 괜히 해서…" 이상민 언급 보니 - 머니투데이
- 김희애가 14년 전 산 주차장, '500억 빌딩' 됐다…월 임대료만 '1억' - 머니투데이
- "생활고 고백에 1000만원 입금"…이지혜가 뽑은 연예계 최고 '의리'는? - 머니투데이
- 송혜교, 3년간 안팔린 삼성동 주택 '3억 낮춰' 79억에 팔았다 - 머니투데이
- 여친이 前남친 가족과 여행을 가?…한혜진 "관계 끝, 헤어져" - 머니투데이
- "어머니 지명수배 때문에…" 한소희, 1994년생 아니었다 - 머니투데이
- '강남역 8중 추돌' 무면허 운전자, 신경안정제 복용 정황(종합) - 머니투데이
- 장계현, 길에서 본 여성과 외도…"어느날 아내와 거실에" 무슨 일? - 머니투데이
- 박수홍♥김다예 "접종 안 했는데 신생아 얼굴 만지고" 우려 - 머니투데이
- "대선 후 폭력 사태 대비"…워싱턴 주 방위군 '대기 태세' 돌입 - 머니투데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