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 하절기 비상 방역 대응

정관희 기자 2022. 7. 2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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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사회 전파 확산 조기 차단
감염병 매개충 취약지 방역. 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서산시는 9월까지 하절기 총괄 방역 감시체계를 운영한다고 2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여름 이른 더위로 인한 기온·습도 상승으로 장티푸스, A형 간염 등 수인성·식품매개 질환과 말라리아, 일본뇌염, 쯔쯔가무시 등 매개채로 인한 감염병이 증가할 우려에 따른 조치이다.

지난 13일 부석면 간월도 인근 해수에서 비브리오패혈증균이 발견돼 수인성 감염병 예방에 더욱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시는 관내 병·의원, 학교, 사회복지시설 등 중점관리대상 125개소를 지정해 질병정보모니터망을 구축하고 24시간 상시 감시체계를 운영한다.

감염병 발생 시 신속한 조치로 지역 사회 전파 확산을 조기 차단하고 비브리오패혈증 유행예측조사를 주 1회 실시해 비브리오 감염 예방에 주의를 기울일 예정이다.

감염병의 매개충을 사전 방제하기 위해 연막·연무·잔류 소독을 병행하고, 방역 취약지 및 도서 지역을 집중 방역 관리지역으로 설정해 감염병 발생을 사전 차단할 예정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하절기 비상방역 및 감시체계 운영을 통해 감염병 발생 예방과 시민 불편 사항 해결에 최선을 다해 안전하고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도록 할 것"이라며 "물 끓여 먹기, 안전 음식물 섭취, 올바른 손 씻기 등 기본적인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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