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터장 자격 없어"..전북자원봉사센터 업무보고에서 '뭇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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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빚은 전북도자원봉사센터가 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센터장 자격 등의 문제로 뭇매를 맞았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1일 전북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각종 문제점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4월 다량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사본이 발견돼 센터장을 지낸 전직 공무원 A씨가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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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정치적 중립 위반 논란을 빚은 전북도자원봉사센터가 도의회 업무보고에서 센터장 자격 등의 문제로 뭇매를 맞았다.
전북도의회 행정자치위원회는 21일 전북자원봉사센터에 대한 업무보고에서 각종 문제점에 대한 질타를 이어갔다.
전북자원봉사센터에서는 지난 4월 다량의 더불어민주당 입당원서 사본이 발견돼 센터장을 지낸 전직 공무원 A씨가 구속되고 2명이 불구속 입건됐다.
A씨는 6·1 지방선거 기간에 센터에서 민주당 입당원서 1만여 장을 관리하면서 당내 경선을 방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에 대해 김성수(고창 1) 의원은 "이 사건 때문에 센터의 이미지가 퇴색했다"며 "전임 센터장이 선거에 개입한 것은 중대한 문제"라고 비판했다.
김정수(익산 2) 의원도 "센터장 모집 공고에서 자격 요건을 보면 4개 조항 외에 '기타와 동등한 자격이 있으면 이사회가 인정한 자'란 예외 조항이 있다"며 "현 센터장은 이를 적용받아 임명돼 위법인 만큼 자격 요건에 맞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박오상 센터장은 "정당한 절차에 따라 임명됐다"면서도 "권리당원 명부 사건은 전혀 몰랐다"고 선을 그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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