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대학과 함께 만드는 강한 전주"..관-학 머리 맞대

시, 전주지역 6개 대학 총장과 민선8기 첫 간담회
지역인재 양성과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 함께 논의

전북 전주시는 21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동원 전북대 총장,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김찬기 예수대 총장, 정상모 전주비전대 총장, 조희천 전주기전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전주시-대학 상생협력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전주시 제공)2022.7.21/© 뉴스1

(전주=뉴스1) 이지선 기자 = '강한 경제'를 민선8기 시정 목표로 내세운 우범기 전북 전주시장이 지역 6개 대학 총장들과 만나 전주 발전을 위해 머리를 맞댔다.

전주시는 21일 시청 4층 대회의실에서 우범기 전주시장과 김동원 전북대 총장, 박병춘 전주교대 총장, 박진배 전주대 총장, 김찬기 예수대 총장, 정상모 전주비전대 총장, 조희천 전주기전대 총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민선8기 전주시-대학 상생협력을 위한 총장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관·학간 소통과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 방안을 찾기 위해 마련됐다. 우 시장은 이 자리에서 지역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지자체와 교육청, 대학의 연계·협력을 바탕으로 대학생들이 실질적으로 필요로 하는 청년정책을 발굴하기 위해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청년 인재의 수도권 유출과 지역소멸론 등 주요 이슈에 대응하기 위해 핵심 과제인 전주형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이를 위해 Δ대기업 유치 Δ금융공공기관 이전 Δ중소기업 육성 Δ민간부문 일자리 창출을 위한 규제 완화 등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겠다는 민선8기 계획도 제시했다.

전주시-대학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과 인재양성 방안에 대한 논의도 함께 이뤄졌다.

주요 내용은 Δ캠퍼스혁신파크 및 산학융합플라자 운영 TF Δ우수앵커기업 및 국가출연연구소 유치 협력 Δ청년 인구 이탈방지 제도개선 및 프로그램 개발 Δ주문식 교육 활성화를 위한 시-대학 협력 Δ관학산 공동협력 거버넌스 구축 사업 등이었다.

전주시는 향후 6개 대학과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쳐 협력 방안을 구체화해나갈 계획이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전주의 미래발전을 위해서는 지역 대학의 지속성장과 지역의 인재들을 키워내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며 "지자체와 대학, 교육청, 기업과 연계 협력을 강화한다면 '강한 경제 전주'의 경쟁력을 키워나갈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letswin7@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