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8군단 '자원봉사 명인' 김상기 한국늘사랑회 이사장 강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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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을 수호하는 육군 8군단은 20일 고성 22사단 군수지원대대 다목적 강의실에서 김상기 사단법인 한국늘사랑회 이사장을 초빙해 장병 140여명을 대상으로 '만남과 아름다운 인간관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7월 약 6개월 간 군단 예하 30개 부대를 직접 찾아가 총 2700여명의 장병들에게 재능기부 형식의 강의를 진행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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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해 시 지역 위해 힘쓰는 장병 위해 위문품·재능기부
(고성=뉴스1) 윤왕근 기자 = 동부전선을 수호하는 육군 8군단은 20일 고성 22사단 군수지원대대 다목적 강의실에서 김상기 사단법인 한국늘사랑회 이사장을 초빙해 장병 140여명을 대상으로 '만남과 아름다운 인간관계'라는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김상기 이사장은 국민훈장 석류장을 받은 강원지역 자원봉사 명장으로 이름 나 있다.
김 이사장은 지난 2~7월 약 6개월 간 군단 예하 30개 부대를 직접 찾아가 총 2700여명의 장병들에게 재능기부 형식의 강의를 진행해 왔다.
2시간 동안 진행한 이날 강연에서 김 이사장은 우연적인 만남과 인연을 통해 성공의 길에 들어설 수 있었던 다양한 인물의 사례와 자식을 구하기 위해 불길 속으로 뛰어든 어머니의 감동적인 사연을 소개하며 인연의 소중함과 부모님의 사랑에 대해 이야기 했다.
강연을 들은 한 한 장병은 “강연 내내 마음이 따뜻해 지고 부모님의 소중함을 되새길 수 있었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이사장은 강원지역 주둔 부대 중에서도 8군단에 대한 애정이 각별하다.
재능기부 형식으로 30회의 순회강연을 진행하기도 했고, 지난해 12월에는 군단 모범장병들에게 안경 125개와 콘택트렌즈 46개를 선물했다.
지난 4월에도 20여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이발봉사를 진행했고, 산불진화작전에 힘쓴 22사단 장병들에게 위문품을 전달했다. 아울러 저시력 장병들이 사용하는 방독면 안경을 김 이사장이 직접 운영하는 안경점에서 제작해 무료로 제공하기도 했다.
김 이사장은 “매년 강원 영동지역에서 산불 등 자연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8군단 장병들이 지역주민들을 위해 묵묵히 땀을 흘리며 복구활동을 펼치는 모습에 감동했다"며 "이후 8군단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는지 고민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박안수 8군단장은 장병들에게 피와 땀이 되는 귀한 강의를 해준 김 이사장에게 감사장과 꽃다발을 전달하고, 8군단을 향한 뜨거운 애정과 관심에 감사한 마음을 표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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