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세훈 "기준중위소득 현실과 괴리, 저소득층 고통 가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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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기준이 되는 기준중위소득이 현실과 괴리가 있어 저소득층의 고통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물가 급등으로 기초생활 지원을 받는 분들이 최소한의 식사조차 하기 어렵다는 가슴 아픈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끼니를 건너뛰거나 편의점 삼각김밥, 두유만으로 점심을 해결한다는 사례가 마음에 아프게 와닿는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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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오세훈 서울시장이 21일 "기초생활보장 급여의 기준이 되는 기준중위소득이 현실과 괴리가 있어 저소득층의 고통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물가 급등으로 기초생활 지원을 받는 분들이 최소한의 식사조차 하기 어렵다는 가슴 아픈 기사가 이어지고 있다"며 "끼니를 건너뛰거나 편의점 삼각김밥, 두유만으로 점심을 해결한다는 사례가 마음에 아프게 와닿는다"고 적었다.
그는 "며칠 뒤 정부에서 내년 기준중위소득을 정하게 되는데 저소득층의 고통이 줄어드는 방향으로 결정되기를 희망한다"고 건의했다.
또 "서울시는 최근 2차 추경안을 통해 쪽방주민, 노숙인, 저소득 어르신, 결식 아동에게 지원하는 식사 지원 금액을 새로 마련하거나 올렸다"며 "해야할 일을 계속 살피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는 2차 추경을 통해 물가 상승으로 식비 부담이 커진 쪽방주민들이 식권을 내고 1일 8000원 상당의 식사를 할 수 있는 '동행식당'을 운영하고 저소득층 결식아동의 급식단가도 7000원에서 8000원으로 인상했다.
서울시가 마련한 2차 추경안은 서울시의회 심사를 앞두고 있다.
junoo568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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