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폭증' 도쿄, 의료제공 체제 경계 '최고 단계'로 격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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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의료 대응 체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0일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2536명으로 집계 이래 최고치를 찍었고, 특히 수도 도쿄도의 경우 5개월 반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는 21일 전문가 회의에서 의료제공체제의 경계도를 4단계 중에 가장 높은 '빨강'으로 1단계 올릴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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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일본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다 수준으로 급증하면서 의료 대응 체제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지난 20일 일본 전역의 신규 확진자 수는 15만2536명으로 집계 이래 최고치를 찍었고, 특히 수도 도쿄도의 경우 5개월 반 만에 일일 확진자 수가 2만명을 넘어섰다.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일본 도쿄도는 21일 전문가 회의에서 의료제공체제의 경계도를 4단계 중에 가장 높은 '빨강'으로 1단계 올릴 예정이다.
의료제공체제 경계도는 Δ녹색(1단계) Δ노란색(2단계) Δ주황색(3단계) Δ빨간색(4단계) 등으로 구분하는데, 지금까지는 3단계에 있었다.
감염상황 경계도는 이미 지난 주에 4단계로 올라갔다. 감염상황과 의료제공체제 모두 경계도가 빨간색으로 올라가는 건 지난 3월17일 이후 처음이다.
고이케 유리코 도쿄도지사는 "(확진자 수가) 만 단위로 늘어나는 기세라고 하니 오늘도 모니터링 회의에서 다양한 분석과 정리를 하겠다"고 말했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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