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R]현대차 "2025년까지 국내 투자 34조원..전동화에 15조원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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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기아차·현대모비스와 더불어 63조원의 국내 투자계획을 밝힌 데 이어 현대차가 34조원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차 투자 계획으로는 현대차·기아가 2030년까지 21조원 투자를 계획 중인데 현대차는 15조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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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형진 기자 = 현대자동차는 2025년까지 기아차·현대모비스와 더불어 63조원의 국내 투자계획을 밝힌 데 이어 현대차가 34조원을 분담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전기차 투자 계획으로는 현대차·기아가 2030년까지 21조원 투자를 계획 중인데 현대차는 15조원을 분담할 계획이다.
서강현 현대차 기획재경본부장은 21일 '2022년 2분기 경영실적 콘퍼런스콜'에서 중장기 투자 계획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다.
서 본부장은 "앞서 지난 3월 인베스터데이에서 2030년까지 전동화·자율주행·미래모빌리티·로봇틱스·수소 등 미래기술 영역 투자를 포함해 96조원의 투자 계획을 말한 바 있다"며 "이중 20조원이 전동화 제품·부품 연구개발(R&D), 신공장 및 라인증설 투자, 차세대 배터리 개발, 전기차 충전소 구축 등 다양하게 배정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 5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방한 당시 발표한 것 같이 미국 내 전기차 전용공장 신설, 조인트 벤처(JV)를 통한 배터리셀 공장 설립에 6조3000억원을 투자할 계획"이라며 "전동화 분야뿐만 아니라, 로보틱스, UAM, 자율주행, AI 분야와 관련하여 그룹사 차원에서 미국에 5조60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할 계획으로, 그중 당사 분담 규모는 신사업 전략과 연계하여 구체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서 본부장은 "국내의 경우 당사와 기아, 현대모비스 3사가 2025년까지 향후 4년간 63조 원을투자한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 전동화와 친환경 사업 고도화에 16조 원, 자율주행과 AI 분야에 9조 원, 여전히 전체 판매에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내연기관 차량 상품성 향상에 38조원을 투입할 것"이라며 "당사는 34조원을 분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현대차·기아의 2030년까지 국내 전동화 투자계획 21조원에서 노사 합의 관련해 보도된 전기차 공장 신설 계획 2조원이 추가 확대된 15조원 규모의 투자 계획이 포함돼 있다"며 "당사는 내연기관 차량의 수익성 극대화 동시에 지속가능한 신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과감한 투자계획을 수립해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hj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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