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폐쇄됐던 노르트스트림1 열흘만에 가동 재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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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지 보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열흔 간 폐쇄됐던 노르트스트림 1 가스관이 21일(현지시간) 다시 가스 공급을 재개했다고 운영사인 노르트스트림 AG가 밝혔다.
독일은 독일 가스 공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노르트스트림 1의 가동 중단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긴장 고조 속에 다시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었다.
한편 EU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가능성에 대비, 앞으로 몇 달 동안 가스 사용을 15% 감축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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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공급량은 최대 용량에 크게 못미칠 것으로 예상돼
캐나다, 반환 거부했던 터빈 독일로 다시 인도 허용
[베를린=AP/뉴시스]유세진 기자 = 유지 보수를 위해 지난 11일부터 열흔 간 폐쇄됐던 노르트스트림 1 가스관이 21일(현지시간) 다시 가스 공급을 재개했다고 운영사인 노르트스트림 AG가 밝혔다. 그러나 가스 공급은 최대 용량에 크게 미치지 못할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은 독일 가스 공급의 약 3분의 1을 차지하는 노르트스트림 1의 가동 중단이 우크라이나 전쟁을 둘러싼 긴장 고조 속에 다시 재개되지 않을 것으로 우려했었다. 독일 dpa 통신은 가동 재개에도 불구하고 가스 공급량이 증가하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이라고 보도했다.
독일 에너지 규제 당국인 연방네트워크청의 클라우스 뮬러 청장은 러시아 가스프롬이 이날 가스관 용량의 30%만을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지난달 중순 파트너사인 지멘스 에너지가 정밀검사를 위해 캐나다로 보낸 장비와 관련된 기술적 문제를 언급하며 가스관을 통한 공급을 40%로 감축했었다. 기술적 문제란 캐나다로 보낸 터빈이 반환되지 않는 것을 지칭한 것이다.
그러나 캐나다 정부는 이달 초 터빈을 다시 독일에 인도할 수 있도록 허가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19일 가스프롬이 터빈 반환을 위한 관련 서류를 아직 받지 못했다고 말했고 가스프롬도 20일 같은 주장을 되풀이했다. 푸틴 대통령은 가스프롬이 7월 말 수리를 위해 또 다른 터빈을 폐쇄할 것이라며 캐나다로 보낸 터빈이 그때까지 반환되지 않으면 가스 공급이 더 줄어들 것이라고 위협했다.
우르줄라 폰 데어 라이엔 유럽연합(EU) 집행위원장은 20일 터빈이 "운송 중"이라며 "가스를 공급하지 않을 구실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EU는 러시아의 가스 공급 중단 가능성에 대비, 앞으로 몇 달 동안 가스 사용을 15% 감축할 것을 제안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btpwl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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