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戰, 대만 침공 계획한 중국을 혼란에 빠뜨렸다-CIA 분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개를 지켜보고 있는 중국이 대만을 어떻게 침공할지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아스펜 안보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이 대만에서 무력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국이 침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시기와 방법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우크라전서 제재 대비 경제 강화·정보 통제 교훈 얻은듯"
(서울=뉴스1) 정윤영 기자 = 우크라이나 전쟁의 전개를 지켜보고 있는 중국이 대만을 어떻게 침공할지 고심이 깊어지고 있다.
AFP통신에 따르면 빌 번스 미 중앙정보국(CIA) 국장은 20일(현지시간) 미국 아스펜 안보포럼에서 이같이 말하며 "중국이 대만에서 무력을 사용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우크라이나 전쟁은 중국이 침공을 어떻게 할 것인지, 시기와 방법 계획에 영향을 미쳤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시진핑 주석의 3연임이 확정되는 20차 전국대표대회(당 대회) 직후 대만을 침공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했으나 "향후 10년간 (침공) 위험은 증가할 것이다. 대만을 흡수하고자 하는 시 주석의 의지를 결코 과소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덧붙였다.
번스 국장은 "중국 지도부가 몇 년 후 대만을 통제하기 위해 무력을 사용할지 여부는 이미 기정 사실로 파악된다. 하지만 언제, 어떻게 침공할지 문제는 내부적으로 논의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우크라이나전으로 중국 지도부가 얻은 교훈은 침공을 결정할 경우 상대를 압도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번스 국장은 NBC 뉴스와의 인터뷰에서도 "중국이 우크라이나전을 통해 정보를 통제하고 제재에 대비해 경제를 강화하기 위한 모든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교훈을 얻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우크라이나 전쟁이 지난 2월 발발한 이후 대만 정부는 중국에 대한 경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 중국이 '하나의 중국' 원칙을 내세우면서 대만에 대한 무력시위를 강화하고 있는 이유에서다.
yoong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