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모든 것 내려놓은 이제부터 '송영길 정치 시즌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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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여의도를 벗어나 광야에 선 제게 많은 분께서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제부터가 송영길 정치 시즌2'라고 말씀해주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 말씀들을 깊이 새긴다. 백팩 하나 둘러매고 길을 걸으며 '시즌2'를 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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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여의도서 보이지 않던 것 보고 느끼고 있다"
[서울=뉴시스]여동준 기자 =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여의도를 벗어나 광야에 선 제게 많은 분께서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제부터가 송영길 정치 시즌2'라고 말씀해주신다"고 밝혔다.
송 전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밝히며 "그 말씀들을 깊이 새긴다. 백팩 하나 둘러매고 길을 걸으며 '시즌2'를 열어가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25년 현실 정치인의 삶,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쳐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지난 40년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깊은 성찰과 반성 끝에 새롭게 찾는 길이야말로 더 넓고 더 곧을 것이기 때문"이라고 했다.
또 "길에서 만나는 모든 분에게 가르침을 받는다. 여의도에서는 미처 보이지 않았던 많은 것들을 보고 느끼고 있다"며 "더욱 귀를 열고 눈을 크게 뜨겠다. 언제나 국민 옆에 서는 늘 국민과 연대하는 그 길을 걷겠다"고 약속했다.
송 전 대표의 메시지는 지난달 10일 6·10 민주항쟁 45주년을 맞아 낸 "학생운동 시절 투옥됐던 서대문형무소 9사하23방, 그때 그 단심과 투혼으로 지금을 성찰한다"는 페이스북 글 이후 약 40일 만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yeod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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