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최진복 소방관, 생면부지 혈액암환자에 조혈모세포 기증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울산 동부소방서는 화암119안전센터 최진복(28) 소방사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최 소방사는 평소 꾸준히 헌혈(42회)에 참여하면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됐고,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2013년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최근 협회로부터 조혈모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최 소방사는 곧바로 기증을 결정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울산=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울산 동부소방서는 화암119안전센터 최진복(28) 소방사가 혈액암으로 투병 중인 환자에게 조혈모세포를 기증했다고 21일 밝혔다.
조혈모세포는 모든 혈액세포를 만드는 '어머니 세포'로 이식을 위해선 환자와 기증자 간 조직적합성항원 유전자형이 일치해야 한다.
확률은 2만 명 중 1명 정도로 극히 드물다.
최 소방사는 평소 꾸준히 헌혈(42회)에 참여하면서 조혈모세포 기증에 대해 알게 됐고, 난치성 혈액질환으로 고통받는 환자들 생명을 살리는 데 힘을 보태고자 2013년 기증희망자로 등록했다.
최근 협회로부터 조혈모세포가 일치하는 환자가 있다는 연락을 받은 최 소방사는 곧바로 기증을 결정했다.
최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남다른 긍지와 보람을 느끼며, 나의 작은 나눔이 한 사람의 생명을 살릴 수 있어서 뿌듯하다"며 "기증받은 사람이 하루빨리 건강을 되찾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canto@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강남 '무면허 운전' 20대 체포…송파구서 1차 사고도(종합) | 연합뉴스
- 화천 북한강에서 토막 난 시신 일부 떠올라…경찰, 수사 나서 | 연합뉴스
- 은평구 70대 아버지 살해한 30대 아들 구속…"도주 우려" | 연합뉴스
- "지난해 사망한 아버지 냉동고에 보관"…40대 1년 만에 자수 | 연합뉴스
- '벌통 확인하겠다' 횡성 집 나선 80대 실종…이틀째 수색 중 | 연합뉴스
- 에르메스 상속남 18조원 분실사건…정원사 자작극? 매니저 횡령? | 연합뉴스
- 러 연방보안국 신년 달력에 푸틴·시진핑 '브로맨스' | 연합뉴스
- "훔치면 100배 변상"…일부 무인점포, 도 넘은 '합의금 장사' | 연합뉴스
- 로제 '아파트' 영국 싱글차트 2위…"향후 상승세 기대"(종합) | 연합뉴스
- 필라테스 강사 출신 배우 양정원, 사기 혐의 고소당해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