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 되기를" 나태주 시인·세라젬 엮어준 공감대는 '힐링'
세라젬 "소비자 접점 확대·인지도 제고 효과 기대"
(서울=뉴스1) 이민주 기자 = "시를 읽으며 마음의 평안과 위안을 얻었으면 좋겠다. 세라젬도 사람들의 몸을 편안하게 해주는 제품을 만들었으면 한다."
자연을 매개로 독자들에게 안식을 주는 나태주 시인이 세라젬과 손을 잡았다. 시인과 헬스케어 기업의 조합. 어울리는 듯 안 어울리는 둘을 이어준 것은 '힐링'이라는 공감대다.
나태주 시인은 자연을 매개로 독자들에게 위로와 공감을 주는 시를 쓴다. 가장 널리 알려진 시 '풀꽃' 역시 힘들거나 괴로워하는 독자들에게 위로를 건네는 내용이다.
'작품 활동의 원동력'을 묻는 말에 나태주 시인은 "독자들"이라고 말했다. 그는 "시에는 더불어 사는 사람들에게 하고 싶은, 당부하는 말을 담는다"고 말했다.
충남 공주시에 위치한 '나태주 풀꽃문학관'에서도 그의 가치관을 엿볼 수 있다. 연간 1만여명이 방문하는 이곳은 공주의 관광명소이자 문학인들의 구심점 역할을 하고 있다. 문학 지망생이나 지역 문인들이 이곳에 모여 편히 힐링 공간이다.
나태주 시인은 최근 이곳의 리뉴얼 확장을 추진하다 '어떻게 하면 이곳을 찾는 사람들이 더 큰 힐링과 위로를 받을 수 있을까'라는 고민에 빠졌다. 그러다 자신에게 '꿀잠'을 선사하는 세라젬이 떠올랐다.
올해 78세인 나태주 시인. 시인으로 활동한 지도 벌써 52년째다. 시를 좋아하는 마음과 건강이 긴 작품활동을 가능하게 했다. 나태주 시인은 "건강 관리가 중요하다"며 건강관리법으로 세라젬을 꼽았다.
나태주 시인은 "건강관리법은 특별한 게 없고 잘 자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집에 세라젬이 있는데 특히 집사람이 세라젬을 참 좋아한다. 나도 종종 세라젬을 사용하는데 올라갔다 하면 금방 곯아떨어지게 된다"고 웃어 보였다.
뜻이 일치한 나태주 시인과 세라젬은 20일 오전 서울 사옥(서울타운)에서 '세라젬-나태주 풀꽃문학관' 제휴 협약(MOU)을 맺었다.
협약에 따라 양측은 나태주 시문학을 활용한 문화 프로그램과 세라젬 마케팅 콘텐츠를 공동 개발할 예정이다. 세라젬은 나태주 시인의 시문학을 세라젬 브랜드 잡지, 사회관계망서비스 등에서 폭넓게 활용하게 된다. 같은 날 나태주 시인의 신작 '너무 잘하려고 애쓰지 마라' 발간을 기념해 세라젬 직원들을 대상으로 강연회도 열었다.
풀꽃문학관에 세라젬 제품 체험공간도 마련한다. 안마의자 형태의 세라젬 '파우제 M2' 제품을 비치해 관람객들이 이용하게 한다.
나태주 시인은 "일본가옥을 고쳐서 풀꽃문학관을 만들었다. 여기서 시도 쓰고 방문객에게 개방해 박물관 같은 공간으로 쓰고 있다"며 "이 곳을 확장·리뉴얼해서 강연도 하고 연구도 하려 한다. 새롭게 지어지는 공간에 세라젬을 놓고 방문객들이 쓸 수 있도록 하려고 했다"고 설명했다.
세라젬은 나태주 시인과의 협업으로 소비자 접점과 체험 공간 확대 등의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세라젬은 '웰카페'와 메타포레스트 등을 통해 고객 체험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 웰카페는 세라젬 홈 헬스케어 가전제품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현재 전국 120여 곳에서 운영되고 있다.
세라젬 관계자는 "오랜 기간 많은 이들에게 사랑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해왔던 나태주 시인과 협업할 기회가 주어져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시인이 추구하는 간결하면서도 임팩트 있는 문학관은 세라젬의 '심플 퍼펙션'이라는 디자인 철학과도 맞닿아 있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자사 브랜드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 조성과 인지도 제고에 도움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풀꽃문학관 활성화를 통해 공주 지역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끝으로 나태주 시인은 세라젬의 슬로건 'Create well life' 실천을 위해 "자기 자신에게 만족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나태주 시인은 "자기 자신을 너무 들들 볶지 말았으면 좋겠다. 남과 자신을 비교하지 말고 자신이 좋아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며 "세라젬도 많은 사람의 몸과 마음을 편안하게 해주는 제품을 만들면 좋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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