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우조선 하청노사 협상 결렬 시 공권력 투입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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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일째를 맞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관련, 경찰이 협상 결렬에 대비해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하청업체 노조원들이 농성 중인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인력을 투입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하청업체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 공권력 투입으로 무게추가 쏠릴 전망이다.
현재 하청업체 노사 협상은 손해배상소송과 파업 하청업체 직원 고용승계 등 문제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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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50일째를 맞은 대우조선해양 하청노조 파업과 관련, 경찰이 협상 결렬에 대비해 공권력을 투입하는 방안을 유력하게 검토 중이다.
21일 연합뉴스 취재를 종합하면 경찰은 하청업체 노조원들이 농성 중인 경남 거제 옥포조선소에 인력을 투입하는 것을 논의하고 있다.
현재 진행 중인 하청업체 노사 협상이 결렬되면 공권력 투입으로 무게추가 쏠릴 전망이다.
이와 관련해 경찰 내부에서는 세부적인 작전 계획 및 투입 시기 등을 조율하고 있다.
특히 현장 안전 확보를 위해 대규모 인력 투입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하청업체 노사 협상은 손해배상소송과 파업 하청업체 직원 고용승계 등 문제에 이견을 좁히지 못하고 있다.
노사는 전날 12시간이 넘는 마라톤협상을 이어갔으나 합의를 끌어내지 못해 이날 다시 협상에 들어갔다.
경찰 관계자는 "구체적인 부분은 말해줄 수 없으나 언제라도 경찰력이 투입될 수 있는 상황은 맞다"며 "이를 대비해 현장 안전 확보 등 여러 가지 준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home12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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