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산업 인재양성 전략회의' 신설..부처 간 협업 강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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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첫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방안' 등에 대한 부처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인재양성 등에 대한 부처 간 합동 계획을 논의했다.
정부는 이전에 구축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전담팀'을 중심으로 산업계, 기업, 대학 등 현장과 소통을 지속하고, 정책 이행 상황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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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기여활동 활성화, 안전·통합사회 구축 추진과제도 점검
(서울=뉴스1) 나연준 기자 = 윤석열 정부가 첫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반도체 관련 인재양성방안' 등에 대한 부처별 추진 계획을 점검했다.
박순애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21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1차 사회관계장관회의를 열고, 인재양성 등에 대한 부처 간 합동 계획을 논의했다.
앞서 정부는 10년간 15만명의 인재를 양성하는 '반도체 관련 인재 양성방안'을 발표했다.
먼저 인재 양성방안을 총괄하는 교육부는 반도체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정원증원 요건과 교원 자격기준 등 대학운영 관련 규제 개선을 추진한다. 정부는 반도체 관련 학과 정원을 5702명 증원할 계획인데, 첨단 분야의 경우 4대 요건(교지·교사·교원·수익용기본재산) 중 교원확보율만 충족하면 정원 증원이 가능하게 했고, 산업현장 전문가를 교수로 초빙할 수 있도록 자격요건을 완화했다.
교육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고용노동부,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은 인재 양성방안에 포함된 정책이 적기에 시행될 수 있도록 합동으로 50개 과제에 대한 추진계획을 마련했다.
더불어 교육부는 현장성 높은 인재양성을 위해 직업계고부터 대학원까지 교육지원을 강화하고, 첨단산업 인재양성 부처 협업을 총괄 지원하기 위해 '인재양성 전략회의'를 신설한다.
과기정통부는 인공지능(AI) 반도체 대학원 등 유망분야 석·박사급 인재양성 및 반도체 분야 연구개발 투자를 확대하고, 국가나노 기반을 고도화할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산업수요를 기반으로 반도체 세부분야별 전문인재양성을 지원하고, 고용노동부는 폴리텍 학과 신설·개편, 공동훈련센터 확대, 케이디지털트레이닝 등 실전형 초·중급 반도체 인재 양성사업을 확대하고 차세대 반도체 신기술 인력수급 전망을 고도화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기업 계약학과, 기술사관 육성 등 반도체 중소기업 채용예정자와 재직자 교육을 강화하고, 반도체 산업 상생협력을 위해 중소 '반도체 설계 전문 기업' 대상 시제품 제작 등을 지원한다.
정부는 이전에 구축한 '반도체 등 첨단산업 인재양성 특별전담팀'을 중심으로 산업계, 기업, 대학 등 현장과 소통을 지속하고, 정책 이행 상황을 사회관계장관회의에서 주기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
또한 대학 정원 증원 요건 완화를 위해 '대학설립·운영 규정'을 개정하는 등 8개 법령에 대한 입법도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이날 회의에서는 사회통합 촉진을 위해 모든 개인이 이웃과 사회에 대한 '기여자'로서 상호작용하는 '사회기여활동 활성화 방안'에 대해서도 논의가 이루어졌다.
사회기여활동은 사회가치 촉진, 공익 구현, 사회 성장, 자아실현 등을 위한 일련의 호혜적이고 자발적인 활동 일체를 뜻한다.
정부는 사회기여활동에 대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해 참여 의욕을 높이고, 누구나 일상에서 기여활동에 참여할 수 있도록 정보 제공을 강화하고 다양한 기여활동을 발굴·확산할 방침이다.
또한 기여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과 혜택을 강화하고, 중장기적으로는 사회기여활동 통합관리 플랫폼 등도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나아가 이날 회의에서는 안전·통합사회 보장 대책 이행사항에 대해 점검하고 향후 국정과제 연계 계획 등에 대한 논의도 진행됐다.
정부는 Δ정서 및 신체 안전 Δ생활환경 및 일상 안전 Δ취약계층 지원 강화 Δ교육·복지·문화 격차 해소 등과 관련한 397개 세부 과제에 대해 점검 결과 107개는 이행 완료, 290개는 정상 추진 중이라는 것을 확인했다.
정부는 현재 진행 중인 대책의 일부는 국정과제와 연계해 보다 내실 있게 추진할 계획이다.
yjr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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