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억 또 올랐어요, 절반이 신고가"..지금 서초구에선 무슨일이

이소은 기자 2022. 7. 21.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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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 전체 집값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초구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금리 추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 수요가 감소해 매물 적체가 지속됐다"며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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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진환 기자 = 서울 서초구 일대 아파트 단지의 모습. 2021.11.3/뉴스1

기준금리 인상으로 매수 수요가 감소하면서 서울 전체 집값 하락폭이 확대된 가운데 서초구의 독주가 지속되고 있다. 침체된 분위기 속에서도 신축 대장주를 중심으로 신고가 거래가 나왔다. 매물도 한 달 새 300건 이상 급감했다.

기준금리 인상으로 서울 집값 하락폭 확대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8일 기준 서울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5% 하락해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앞서 13일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빅스텝(기준금리 0.5%포인트 인상)을 단행한 데 따른 영향이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기준금리 인상으로 인해 대출금리 추가 상승이 예상됨에 따라 매수 수요가 감소해 매물 적체가 지속됐다"며 "시장의 하방 압력이 커지면서 서울 전체 하락폭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주간 변동률은 지난 4일부터 -0.03%→-0.04%→-0.05%를 기록하며 3주째 하락폭을 키우고 있다. 이번주에도 서초구를 제외한 24개구가 모두 보합,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강북 지역에서는 동북권을 중심으로 하락폭이 확대됐다. 도봉구(-0.14%)는 방학ㆍ창동 구축 위주로, 노원구(-0.13%)는 상계동 대단지 중소형 위주로, 강북구(-0.13%)는 미아뉴타운 위주로 매물 적체 및 하락거래가 발생했다.

강남 지역에서도 강남 4구 가운데 서초구를 제외한 강남(-0.02%), 송파(-0.02%), 강동구(-0.02%)가 매물 적체 심화 등으로 하락했다. 구로(-0.07%), 금천(-0.07%), 관악구(-0.05%)는 일대 대단지 중소형 위주로 하락세가 두드러지며 지난주 강남권 전체 하락을 견인했고 동작구(0.00%)는 보합을 기록했다.

서초구 독주‥신반포자이 등 신고가, 매물 300건 급감
서울에서 유일하게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서초구는 0.03% 상승하며 지난주의 상승폭을 유지했다. 금리 상승기에도 똘똘한 한채를 찾는 매수 문의가 반포동 재건축과 신축 위주로 꾸준하다.

실제로 이날까지 신고된 이번달 실거래건 6건 가운데 3건이 신고가를 기록했다. 잠원동 '신반포자이' 전용 84㎡A는 지난 2일 35억5000만원(26층)에 실거래 됐다. 전고가 대비 1억원 오른 수준이다. 서초동 '현대슈퍼빌' 전용 147㎡도 최근 27억원에 거래돼 전고가 대비 1억원 뛰었다.

꾸준한 매수 문의에 신고가 거래까지 이어지면서 늘었던 매물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아실'에 따르면 지난달 10일 4555건까지 늘었던 매물은 이날 기준 4239건으로 300건 넘게 줄어들었다.

한편, 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은 -0.04%를 기록하면서 전주 대비 하락폭이 확대됐다. 수도권과 지방이 각각 -0.06%, -0.03% 떨어져 전주 대비 하락폭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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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은 기자 luckysso@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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