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로켓 이름 잘못됐어요" 8살 소년 지적에 中 천체관측소 '망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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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체관측소에 방문한 8살 소년이 교육용 영상에서 로켓 이름이 잘못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지적했다.
2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옌홍썬(8)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 티베트 라싸시에 있는 천체관측소를 방문했다.
이 소년은 천체관측소에서 틀어둔 교육용 영상에서 '창정 3호'가 '창정 5호'로 잘못 기재되는 등 자막 오류가 있는 걸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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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천체관측소에 방문한 8살 소년이 교육용 영상에서 로켓 이름이 잘못 소개되고 있다는 사실을 알아채고 지적했다. 이 모습을 담은 장면이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에서 인기를 끌면서 현지 누리꾼은 천체관측소가 "수준 낮은 실수"를 했다며 비판의 목소리를 내고 있다.
20일(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지난 16일 옌홍썬(8)은 아버지와 함께 중국 티베트 라싸시에 있는 천체관측소를 방문했다. 이 소년은 천체관측소에서 틀어둔 교육용 영상에서 '창정 3호'가 '창정 5호'로 잘못 기재되는 등 자막 오류가 있는 걸 확인했다. 창정은 중국이 개발한 우주 발사체에 붙는 이름이다.
소년은 화가 난 듯 영상을 띄워놓은 화면 앞에 서서 로켓을 손으로 가리키며 오류를 지적했다. 소년은 "여기서 뭘 보여주고 있는 건가요!", "어떻게 이걸 창정 5호라고 할 수 있나요? 이건 창정 3호에요!"라고 외쳤다.
이같은 모습을 담은 영상은 SNS에서 빠르게 퍼져나가며 화제를 모았다. 누리꾼들은 "이 소년은 중국의 우주 산업에 대해 잘 알고 있다", "어른들은 속일 수 있겠지만 아이들은 못 속인다", "소년의 재능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부모가 아이를 잘 키운 것 같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SCMP에 따르면 소년은 4살 때 골판지로 로켓 모형을 만들 정도로 우주 과학에 열광했다고 한다. 현재는 같은 관심사를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하고 있다.
소년의 아버지는 "간쑤성 주취안시에 있는 위성 발사 센터에서 중국이 베네수엘라의 원격 탐지 위성인 'VRSS-2'를 쏘아 올렸을 때부터 아이는 우주 과학에 관심을 갖기 시작했다"며 "밥을 먹거나 화장실에 갈 때도 틈틈이 우주 과학을 공부할 정도"라고 했다.
자막 오류를 낸 천체관측소는 소년에게 감사의 뜻을 표하며 빠른 시일 내 오류를 바로잡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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