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정부의 3배..통 큰 투자로 K콘텐츠 키운다"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2022. 7. 21.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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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보다 약 3배에 이르는 콘텐츠 정책금융 4조8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를 K-콘텐츠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콘텐츠 정책은 문재인 정부시절보다 약 3배에 이르는 콘텐츠 정책금융 4조8000억원을 민간의 투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K-콘텐츠가 우리 경제의 도약에 중심이 되는 것이 목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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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업무보고]② 맞춤형 모태펀드 6종 등 K-콘텐츠 활성화 방안 보고
영화발전기금 확충·관람료 소득공제 등 진흥책도 공개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 별관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서울=뉴스1) 박정환 문화전문기자 = 윤석열 정부가 문재인 정부보다 약 3배에 이르는 콘텐츠 정책금융 4조8000억원을 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우리 경제를 K-콘텐츠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과 함께하는 세계 일류 문화 매력 국가'를 만드는 5대 핵심과제를 21일 윤석열 대통령에게 보고했다.

5대 핵심과제는 K-콘텐츠가 이끄는 우리경제의 도약을 비롯해 Δ살아 숨 쉬는 청와대 Δ자유의 가치와 창의가 넘치는 창작환경 조성 Δ문화의 공정한 접근 기회 보장 Δ문화가 여는 지역 균형 시대 등이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은 지난 20일 서울정부종합청사에서 열린 사전보고에서 "영화, OTT 콘텐츠, K팝을 중심으로 K-콘텐츠가 우리 경제를 이끌어 나갈 수 있는 주축이 되게 만들겠다"며 "전 세계가 우리 콘텐츠에 주목하고 노하우를 배우려고 하는 문화번영의 시대를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박보균 장관은 "최근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열린 소규모의 K컬처 행사에 참석했는데 예상 인원의 2배인 1만1000여 명이 몰려들어 깊은 인상을 받았다"며 "34도가 넘는 바깥 날씨에도 불구하고 스페인 젊은이들이 100m 넘게 줄을 서서 K컬처를 보려고 기다렸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이미 K컬처는 한국에서 생각하는 그 이상으로 전 세계에 국민들이 보고 싶고 배우고 싶고 관심을 쏟는 분야라는 것을 이날 확인했다"며 "문체부는 K컬처의 탁월한 경쟁력이 유지될 수 있도록 정책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별관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문체부는 민간이 주도하고 정부가 뒤에서 밀어주는 콘텐츠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의 콘텐츠 정책은 문재인 정부시절보다 약 3배에 이르는 콘텐츠 정책금융 4조8000억원을 민간의 투자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공급하는 등 다양한 지원정책을 통해 K-콘텐츠가 우리 경제의 도약에 중심이 되는 것이 목표다.

영화와 OTT 콘텐츠, K팝을 콘텐츠산업 성장의 축으로 집중지원한다.또한 정책금융을 확대해 디즈니와 같은 세계적 지식재산(IP) 보유기업을 육성한다. 현장의 요구에 대응한 '맞춤형 6종 모태펀드'도 조성한다.

맞춤형 모태펀드 6종은 ① 문화일반펀드 ②콘텐츠 지식재산(IP) 펀드, ③인수합병(M&A) 펀드 ④유니콘(모험투자) 펀드 ⑤밸류(가치평가연계) 펀드, ⑥소외장르 펀드 등이다.

한류는 현실공간을 넘어 가상세계(메타버스)로 확장한다. 콘텐츠 기획·제작과 첨단기술 역량을 갖춘 융·복합 인재, 콘텐츠 수출 전문인력 등 3년간 1만명을 양성한다. 문체부는 세계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콘텐츠·미디어 협의체를 구성해 각종 불필요한 규제를 주도적으로 혁신할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박 장관은 Δ영화 발전 기금 확충 Δ영화 관람의 소득공제 Δ영화 제작비 세제 공제 확대 등 우리나라 영화의 발전을 위한 정책을 강조했다. 박 장관은 "영화 발전 기금 확충을 위해서 현재 기획재정부와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며 "영화 발전기금 액수 등 구체적인 내용은 조만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박보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20일 서울 종로구 서울정부청사별관에서 새 정부 업무보고를 하루 앞두고 사전 브리핑을 하고 있다. 2022.7.20/뉴스1 © News1 김명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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