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25개 자치구별 1개소씩 임시선별검사소 설치 운영(종합)

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2022. 7. 21. 12: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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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25개 자치구별로 1개씩의 임시선별검사소를설치해 운영하겠다고 21일 밝혔다.

서울시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검사자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에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총 180명의 인력배치 및 폭염대비 휴대용 쿨링물품과 함께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 소모품 구비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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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7만명 대비해 3주 내 259병상 추가
박종민 기자


서울시는 코로나19 재유행 확산 속도가 빨라짐에 따라 25개 자치구별로 1개씩의 임시선별검사소를설치해 운영하겠다고 21일 밝혔다.

확진자가 더 증가할 경우, 단계적으로 검사소를 확대해 시민들이 원활하게 검사받을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서울시는 현재 병상가동률이 40.2%로 의료역량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나, 재확산 대비를 위해 코로나19대응 자문회의, 보건소장회의 등을 통해 '재유행 대응 계획'을 수립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시는 먼저 검사 증가추세를 감안해 선별진료소 운영시간을 연장하고, 임시선별진료소를 재개해 저녁 시간대, 주말 검사를 확대하기로 했다.

서울시에 따르면 보건소 선별진료소 PCR검사 역량은 일일 약 3만 건으로, 지난 18일 최고 검사량 2만 2천 건까지 대응할 수 있는 수준이지만 최근 검사자가 많아지면서 출퇴근, 점심시간대 대기줄이 긴 곳이 발생하고 있다.

서울시는  확진자 폭증에 따른 검사자 증가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25개 자치구에 보건소 선별진료소 내 의사, 간호사, 행정인력 등 총 180명의 인력배치 및 폭염대비 휴대용 쿨링물품과 함께 소독제, 마스크 등 방역 소모품 구비를 위한 특별조정교부금을 지원할 예정이다.

검사는 보건소 선별진료소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실시하고, 주말에도 운영한다.

평일에는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 까지, 임시선별검사소에서는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는 방식이다.

주말에는 토요일은 선별진료소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일요일은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오후 1시부터 오후 9시까지 운영하여 주말 검사수요 증가에도 적극 대응해 나가기로 했다.

확진자 증가에 대비해 병상도 미리 확보하기로 했다.

박종민 기자


서울시는 중수본과 긴밀한 협력을 통해 우선 3주이내에 중증 125개, 준중증 134개로 총 259병상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 중 177개 병상은 7일 이내에 확보 완료할 예정으로 서울시는 확진자 7만 명 발생에 대비한 병상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확진자 치료를 위해 검사·진료·처방이 한 번에 가능한 '원스톱 진료기관'도 현재 1334곳에서 꾸준히 늘려갈 방침이다. 8월까지 2350곳까지 늘린다는 목표다.

먹는 치료제 담당약국은 119곳에서 165곳까지 확대한다.

또한 8월 1일부터 집중의료기관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재택치료자를 위한 '의료상담센터'를 현재 1곳에서 6곳까지 늘리기로 했다.

4차 접종 확대를 위해 장애인시설 등 감염 취약시설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방문접종'도 진행한다. 이를 위해 자치구에 총 50여 명의 인력 확보 예산을 지원할 예정이다.

전날 하루 서울에서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1만 6670명으로 집계됐다. 최근 2주간 확진자가 급증하는 가운데 소아와 10대 청소년 확진이 크게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는 이달 초 하루 15명 안팎에서 최근 일주일에는 평균 23.3명으로 증가했다.

박유미 서울시 방역통제관은 "서울시의 병상 가동률은 현재 40.2%로 의료 역량이 감당 가능한 수준이나, 재확산에 대비해 대응계획을 수립했다"며 "전파를 막는 쪽보다는 중증과 사망률을 낮추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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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권혁주 기자 hjkwon2050@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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