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버스노조, 김동연 지사에 '준공영제' 공약이행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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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노동조합이 1일2교대제 시행과 준공영제 공약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1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도청 일대에서 '준공영제 공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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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진현권 기자 = 경기도 버스노동조합이 1일2교대제 시행과 준공영제 공약을 조속히 이행하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한국노총 전국자동차노동조합연맹 경기도버스노동조합협의회는 21일 오전 11시 경기 수원시 영통구 이의동에 위치한 경기도청 일대에서 '준공영제 공약 이행 촉구 기자회견'을 가졌다.
노조 측은 "도 버스는 공공버스로 3년 전에 준공영제로 전환된 광역버스와는 달리, 도내 80%에 해당하는 일반시내외버스는 준공영제로 전환되지 못했다"며 "코로나19로 도 버스는 무작위 감차와 감회로 대중교통의 본연의 역할을 잃었다. 어떠한 상황에서도 제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이 바로 준공영제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버스업종에 맞지 않는 탄력근로제를 편법적으로 도입해 하루 17~18시간이라는 근로환경에서 졸음운전으로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준공영제 노선 기사들은 9시간을 운전하고 교대하는 1일2교대제를 시행하고 있는데 반해, 일반시내외버스 기사들은 그렇지 못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매번 경기도지사 선거 때마다 준공영제는 화두였다. 이제 민선8기 김동연 경기도지사의 체제는 달라져야 한다. 김 지사의 약속은 준공영제 전면시행으로 완전해져야 한다"며 "준공영제에 대한 열망과 의지를 담아 도지사의 준공영제 이행촉구를 결의한다"고 마무리했다.
앞서 김 지사는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경기도지사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나섰을 때 주요 공약으로 '시내버스의 준공영제 도입'을 약속했다.
노조 측은 지난해 도 버스 노사간의 단체교섭을 통해 노조의 요구로 도와 교통전문가들이 참여하는 '민영제노선 1일2교대제 전환 TF(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준공영제 확대도입을 지속적으로 주장해왔다.
김 지사의 공약이행에 대한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황과 일부 언론에서 '경기도지사직 인수위원회가 준공영제 관련 공약을 재검토 한다'는 취지로 보도되자 노조 측은 당초 김 지사를 규탄하려는 기자회견으로 이날 진행하려 했었다.
이에 도 관계자는 "해당 보도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다"라며 "도는 시내버스 준공영제와 관련된 도지사의 공약사항에 대해 전문가 및 이해관계자 등의 의견수렴을 거쳐 구체적인 시행방안을 실무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노조 측 관계자도 "전날(20일) 도 실무부서로부터 준공영제와 관련된 노조 측이 원하는 협의를 해 나가겠다는 진정성 있는 답변을 들었다"며 "이날 공약이행 촉구 기자회견으로 우리의 공약이 뒷순위로 밀려나가는 것을 막아내려는 취지다"라고 답했다.
한편 이날 기자회견에 참석한 노조는 협의회 소속 노조들로 경기지역자동차노조(지부 33개), 경기도중부지역버스노조(6개), 경기도지역버스노조(7개), 기타노조(4개) 등이다.
이들의 전체 버스차량 대수는 지난 5월 기준, 1만1045대로 도내 전체 92%를 차지한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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