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국가지도자는 과학기술패권전쟁 사령관 역할해야"

김유승 기자,이밝음 기자 2022. 7. 21. 1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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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가지도자는 과학기술패권전쟁의 맨 선두에서 사령관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의회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2차 신냉전의 본질은 군사패권전쟁에서 과학기술패권전쟁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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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율 하락, 정부의 위기..경제 바로잡고 내로남불 말라고 정권교체"
"경제해법, 괴롭지만 긴축재정 뿐..중앙감염병병원 5년내 만들어야"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위기를 넘어 미래로’ 민·당·정 토론회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2.7.20/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유승 기자,이밝음 기자 = 안철수 국민의힘 의원은 21일 "국가지도자는 과학기술패권전쟁의 맨 선두에서 사령관 역할을 해야만 한다"고 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에서 '글로벌 경제위기, 의회정치의 역할'을 주제로 특강에 나서 "지금 일어나고 있는 2차 신냉전의 본질은 군사패권전쟁에서 과학기술패권전쟁으로 바뀌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안 의원은 "앞으로 3년 내지 5년 간격으로 새로운 바이러스가 계속 올 것"이라며 "노무현 대통령 때 사스, 이명박 대통령 때 신종플루, 박근혜 대통령 때 메르스, 문재인 대통령 때 코로나19, 바로 그 다음 대통령인 윤석열 대통령 때 원숭이 두창부터 아마 다른 것 하나 정도는 더 오지 않을까 싶다. 이건(펜데믹은) 일상이 된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이미 (전염병에) 걸린 사람을 치료하는 임상 컨트롤센터 (역할)은 '중앙감염병전문병원'이 해야된다"며 "그 모든 체계를 최소한 5년 내에 만들어야 다음 팬데믹에 우리 대비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안 의원은 경제 문제 해법에 대해선 "괴롭지만 다른 것은 없고, 긴축재정으로 가야한다"며 "고물가와 경제 부흥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같이 잡을 수 없다"고 했다.

이어 "금리를 올리더라도 취약계층에 대해선 예전 금리를 적용한다든지, 낮은 고정금리 적용시킨다든지 해서 취약계층에 금융혜택 줘서 살아남게 만드는 정책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다.

안 의원은 최근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 하락세에 대해선 "정부가 위기다. 대통령, 정당 지지율이 계속 떨어지고 있는 판국"이라며 "사실은 국민께서 정권교체 시켜준 이유가 잘못된 경제정책 바로잡고 내로남불 하지말라고 새정부 여당에 기대를 하는 것 아니겠나"라고 했다.

그러면서 "결국 한편에선 경제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방안을 찾고, 사회적인 약자들을 따듯하게 보듬는 정책들을 실행해야 한다"며 "동시에 우리 미래 먹거리, 미래 일자리인 성장동력이 어떤 것이라고 이야기하고 이것을 키우겠다는 비전과 희망을 시민들에게 주는 두 가지가 가장 큰 핵심"이라고 봤다.

ky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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