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암의 80% '간세포암' 4년새 9.3%↑..10명 중 8명은 남성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간암 중 대표적인 유형인 간세포암 환자 10명 중 약 8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간암 전체 진료자는 8만853명이었고, 이 가운데 간세포암 환자가 6만4525명으로 79.8%를 차지했다.
성별로는 간세포암 진료 6만4525명 가운데 남성이 4만9677명으로 77%를 차지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간세포암 75~80%, B·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이 원인
(서울=뉴스1) 권영미 기자 = 간암 중 대표적인 유형인 간세포암 환자 10명 중 약 8명은 남성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국민건강보험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간암 전체 진료자는 8만853명이었고, 이 가운데 간세포암 환자가 6만4525명으로 79.8%를 차지했다. 간세포암은 간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간세포에서 기원하는 악성 종양으로, 간암이라고 하면 대부분 간세포암을 말한다.
성별로는 간세포암 진료 6만4525명 가운데 남성이 4만9677명으로 77%를 차지했다. 여성은 1만4848명으로 23%였다. 연령대로는 60대가 36.7%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70대 26.3%, 50대가 19.9%로 뒤를 이었다.
2017~2021년 간세포암 환자(진료인원)는 연평균 2.2% 증가하며 4년 만에 총 9.3% 증가했다. 간세포암 환자의 건강보험 총진료비는 2017년 4671억원에서 2021년 5532억원으로 19.7% 증가했다. 1인당 진료비는 2017년 791만1000원에서 2021년 857만4000원으로 8.4% 증가했다.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소화기내과 최종원 교수는 "간세포암 발생 원인은 B형과 C형간염 바이러스 감염, 간경변증, 알코올성 간질환, 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으로 알려져 있다"고 밝혔다. 간염 바이러스 감염은 전체 간세포암 발생 75~80%의 원인으로 추정된다. 간경변증은 간세포암의 가장 중요한 위험인자로 간경변증 환자 중 간세포암 연간 발생률은 1~6% 정도로 알려져 있다.
간세포암은 서서히 진행되어 초기에는 증상을 잘 알 수 없는 경우가 많다. B형, C형 간염 바이러스가 주요 원인이므로 B형 간염 바이러스는 예방접종으로, 백신이 아직 없는 C형 간염 바이러스는 불결한 침이나 주사바늘 등 전파경로를 차단하도록 노력해야 한다. 또한 음주습관, 식습관, 운동 등 생활습관 개선도 필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한다.
ungaungae@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무보험 아반떼, 6억 람보르기니에 쾅"…"얼마 물어내야?" 동네가 발칵
- '통아저씨' 이양승 "70년전 친모, 시부 몹쓸짓에 나 버리고 가출"
- "브라톱 입었다고 헬스장서 쫓겨나…알몸도 아니었다" 발끈한 인플루언서
- "결혼식에 남편쪽 하객 1명도 안 와, 사기 결혼 의심" 아내 폭로
- "내 땅에 이상한 무덤이"…파 보니 얼굴뼈 으스러진 백골시신
- '박수홍 아내' 김다예, 백일해 미접종 사진사 지적 비판에 "단체 활동 자제"
- '나는솔로' 23기 정숙, 조건만남 절도 의혹에 "피해준적 없다"
- 박명수, 이효리 이사선물로 670만원 공기청정기 요구에 "우리집도 국산"
- 짧은 치마 입은 여성 졸졸 쫓아간 남성, 사진 찍고 차량 틈에서 음란행위
- "오빠~ 아기 나와요"…'최애 가수' 콘서트장서 출산한 여성 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