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일리 북한]'전승절' 앞두고 분위기 띄우기..당 결정 관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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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은 21일 한국전쟁 '전승절'(정전협정일·7월27일)을 앞두고 혁명사적지를 조명하는 등 관련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서 강원도 법동군에 위치한 룡포혁명사적지 방문 기사를 실었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김일성 주석이 동해안방어작전 계획을 세운 곳이다.
1면에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소비품 생산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안아오자"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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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양은하 기자 = 북한은 21일 한국전쟁 '전승절'(정전협정일·7월27일)을 앞두고 혁명사적지를 조명하는 등 관련 분위기를 띄우고 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이날 2면에서 강원도 법동군에 위치한 룡포혁명사적지 방문 기사를 실었다. 이곳은 6·25 전쟁 당시 김일성 주석이 동해안방어작전 계획을 세운 곳이다.
신문은 "조국해방전쟁에서 이룩한 빛나는 승리는 강철의 영장이신 위대한 수령님의 주체적 군사 사상과 탁월한 군사 전략의 승리였으며 귀중한 조국을 위하여 한목숨 서슴없이 바쳐 싸운 인민군대와 인민들의 영웅적인 조국 수호 정신이 안아온 승리였다"고 강조했다.
4면에도 관련 기사를 배치했다. 신문은 "1950년대의 혁명 세대들은 헌신의 대가를 바란 적이 없었다"며 "누구나 전승 세대의 고귀한 인생관을 따라 배우기 위해 애써 노력하여 그들의 고귀한 사상 정신적 재부가 우리의 피와 살이 되고 삶과 투쟁의 영양소가 되도록 하자"고 독려했다.
1면에선 "당 중앙위원회 제8기 제5차 전원회의 결정을 높이 받들고 소비품 생산에서 실질적인 전진을 안아오자"고 촉구했다. 신문은 특히 질 제고 경쟁을 활발히 벌일 것과 지방의 공업 공장에서 생산 활성화에 계속 박차를 가할 것을 주문했다.
3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전파 상황을 전했다. 일일 신규 발열자는 170여명으로 처음 100명대로 떨어졌다. 누적 발열자는 477만2290여명이다. 신문은 "악성 비루스(바이러스)가 없는 깨끗한 나라로 만들자"면서 "사소한 해이나 빈틈, 허점도 없이 더욱 강력하게 비상방역전을 전개하자"고 강조했다.
5면은 "정보당 알곡 1톤 증수는 무조건 수행해야 할 과업"이라며 농업부문 근로자들과 일꾼들에게 증산 투쟁을 독려했다. 신문은 "오늘의 일각 일초에 농사의 운명이 달려 있다"며 "5개년 계획수행의 사활이 다름 아닌 자기들의 두 어깨 위에 실려있다는 것을 항상 자각하자"고 주문했다.
6면에선 군중 문화 예술 활동을 활발히 벌이고 있는 문평제련소 소식과 막장까지 들어와 지원물자를 안겨주는 조선중앙사진선전사 사진기자들과 송남청년탄광 청년갱 탄부들의 사연을 소개했다.
yeh2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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