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영길 "'정치 시즌 2' 열어가는 중..국민과 연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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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1일 "'송영길 정치 시즌2'를 열어가고 있다"며 정치활동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송 전 대표는 6·1 지방선거 50일 만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한 뒤 "여의도를 벗어나 광야에 선 저에게 많은 분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제부터가 송영길 정치 시즌2'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그런 가운데 이날 '송영길 정치 시즌 2' 언급을 하면서 조만간 정치 무대에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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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 벗어나 광야에서..지난 40년 되돌아본다"
(서울=연합뉴스) 정수연 기자 = 더불어민주당 송영길 전 대표가 21일 "'송영길 정치 시즌2'를 열어가고 있다"며 정치활동 재개 가능성을 시사했다.
송 전 대표는 6·1 지방선거 50일 만인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근황을 전한 뒤 "여의도를 벗어나 광야에 선 저에게 많은 분이 '모든 것을 내려놓은 이제부터가 송영길 정치 시즌2'라고 말씀해주신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송 전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에서 낙선 이후에는 캠프 사무실을 정리하는 모습 등 사진만 SNS에 올렸을 뿐 별다른 공개 활동은 하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 이날 '송영길 정치 시즌 2' 언급을 하면서 조만간 정치 무대에서 다시 활동을 시작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송 전 대표는 자신의 근황에 관해서는 "25년 현실 정치인의 삶,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거쳐 인권변호사의 길을 걸어온 지난 40년을 돌아보고 있다"며 "깊은 성찰과 반성 끝에 새로 찾는 길이야 말로 더 넓고 곧을 것"이라고 전했다.
그는 "어제 영화 '아치의 노래, 정태춘'을 관람했다. 촉망받던 대중 가수의 길에 안주하지 않고 사회의 아픔에 부대끼며 시대와 호흡해온 선생의 삶에 대한 감사함과 죄송함이 교차했다"며 자신도 세월이 지날수록 더 좋은 정치를 할 수 있을지 돌아봤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백팩 하나 둘러매고 길을 걸으며 '시즌 2'를 열어가고 있다. 여의도에서 미처 보이지 않았던 것들을 느끼고 있다"며 "언제나 국민의 옆에 서서 연대하는 길을 걷겠다"고 강조했다.
js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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