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호중 "정치개혁 시즌2 시작..개헌 논의 신속 착수"

고동욱 2022. 7. 2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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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치교체 추진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21일 "헌정 제도 개선 논의에 신속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교체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는 국민의 냉엄한 심판과 새 인물에 대한 응원이 공존하는 선거였다"며 "국민의 엄중한 질책은 절대 잊지 않으면서 새롭게 싹튼 정치교체의 귀중한 씨앗은 소중히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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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정파 초월한 비상경제대책위 제안..전관예우 방지법 만들어야"
마스크 고쳐 쓰는 윤호중 (서울=연합뉴스) 이정훈 기자 = 24일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국민통합 정치교체추진위원회 출범식 및 1차회의에서 윤호중 공동추진위원장이 마스크를 고쳐 쓰고 있다. 2022.5.24 [국회사진기자단] uwg806@yna.co.kr

(서울=연합뉴스) 고동욱 한주홍 기자 = 더불어민주당 정치교체 추진위원장인 윤호중 의원은 21일 "헌정 제도 개선 논의에 신속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정치교체 추진위원회 회의에서 "김진표 국회의장께서 헌법 개정의 필요성을 언급하고 계시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의원은 "지난 지방선거는 국민의 냉엄한 심판과 새 인물에 대한 응원이 공존하는 선거였다"며 "국민의 엄중한 질책은 절대 잊지 않으면서 새롭게 싹튼 정치교체의 귀중한 씨앗은 소중히 키워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새로운 얼굴, 다양성이 공존하는 국회를 만들기 위해 '정치개혁 시즌2'를 시작하겠다"며 "선거법 개정을 통해 다수당이 유리한 선거제도를 과감히 손보고 승자독식, 적대적 대결이 아닌 초당적 협력의 토대를 만들겠다"고 했다.

공동위원장인 김동연 경기도지사는 "헌법개정을 위한 김 의장 제안의 진정성과 노력은 100% 믿지만, 어떤 의장도 그 이야기를 안 한 분이 안 계시다"며 "말만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민주당도 이제까지 해왔던 것의 미흡한 점을 솔직히 인정하고 반성하고 나아갈 길을 찾았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경제가 어려운 상황이 될 것이 눈에 보이는데, 여당과 중앙정부의 대처가 미흡하다"며 "절박감을 느끼고 정파를 초월한 비상경제대책위원회를 만들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정치교체의 핵심 중 하나는 기득권의 회전문을 깨는 것"이라며 "검찰 권력을 향유하다가 퇴직하면 전관예우로 부를 축적하고 정치권에 들어와 정치세력을 구축하는 것이 대표적 예다. 전관예우 방지법을 분명하게 만들었으면 좋겠다"고 요구했다.

sncwoo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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