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민주유공자법, 나는 절대 보상 안받아..셀프보상은 사실왜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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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민주당이 다시 통과를 추진 중인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셀프보상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 세미나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우상호는 절대 보상받을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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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전민 기자,윤다혜 기자 =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비상대책위원장은 21일 민주당이 다시 통과를 추진 중인 민주유공자법에 대해 "셀프보상이라고 하는 것은 사실 왜곡"이라고 강조했다.
우 위원장은 이날 오전 의원회관에서 열린 민주당 경제위기대응특위 세미나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우상호는 절대 보상받을 생각이 없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마치 민주화운동을 한 모든 사람들에게 혜택을 주는 것처럼 말하면 안 된다.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사망하신 분들, 희생된 분들이라고 두 번에 걸쳐 공식적으로 말했다"며 "4·19 희생자에 대해서도 모두 보상했는데, 같은 민주화운동임에도 4·19는 되고 왜 80년대 민주화운동은 안 된다고 하는 것이냐"고 반문했다.
이어 "직계가족에게 여러 혜택을 준다는 문제 때문에 지적이 나오는데, 돌아가신 열사들은 대부분 대학생 시절 결혼하지 않은 상태서 돌아간 분이 80%라 혜택받을 가족도 없다"며 "민주화운동 과정에서 목숨 바친 분들을 예우하는 것을 마치 운동권들이 셀프 보상받으려 한다고 접근하는 것은 너무 가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가 교섭단체 대표연설에서 강성노조의 불법 행위를 엄단해야 한다고 발언한 것에 대해서는 "노사 간 대화가 진행 중인데 대화 분위기를 해치는 압력성 발언을 집권여당 대표가 함부로 하는 것은 지나치다"며 "노조의 타협안을 중심으로 노사가 잘 상의했으면 좋겠고, 가능하면 공권력 투입 없이 원만한 대화로 해결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우 위원장은 '경제안보 시대의 위기극복 해법'을 주제로 열린 경제위기대응특위 세미나에서는 "대통령과 내각에서 '근본 대책은 없다'고 얘기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다"며 "경제라는 것이 신뢰인데, 정책을 주관하시는 정책 담당자들이 '정부를 믿고 고통을 인내해 달라'고 호소하는 것이 아니라, '대책은 없다, 알아서 살아라'고 얘기하는 것은 너무 무책임한 것"이라고 비판했다.
min78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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