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켄타우로스' 1명 추가.. 진원지 인도서 입국후 확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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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흘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만 명 쏟아진 가운데 '켄타우로스'란 별칭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 1명 추가 발생했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켄타우로스 확진자가 처음 발견됐으며,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2명이 됐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만1170명으로 집계돼 누적 1900만9080명이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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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까지 이틀간 지역 전파 우려
위중증 40일만에 세자릿수 기록
10일內 확진자 97%는 첫 감염
사흘 동안 국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22만 명 쏟아진 가운데 ‘켄타우로스’란 별칭으로 불리는 오미크론 하위 변이‘BA.2.75’ 확진자가 국내에서 1명 추가 발생했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지난 5일 인도에서 입국한 뒤 7일 확진 판정을 받은 A 씨에게서 BA.2.75 변이가 확인됐다고 21일 밝혔다. 방역 당국은 A 씨를 상대로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A 씨의 경우 입국 후 확진까지 이틀간 시간 차가 있어 지역사회 전파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국내에서는 지난 14일 켄타우로스 확진자가 처음 발견됐으며, 이날 1명이 추가돼 총 2명이 됐다. 올해 5월 인도에서 처음 발견된 켄타우로스는 전파력이 강한 ‘스텔스 오미크론(BA.2)’보다 스파이크 유전자 변이가 8개 더 많아 면역 회피성이 강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목요일 발표 기준으로 지난 4월 21일(9만846명) 이후 13주 만에 최다치를 기록했다. 국내 누적 확진자 수는 1900만 명을 돌파했다. 방대본은 이날 0시 기준 국내 신규 확진자가 7만1170명으로 집계돼 누적 1900만90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5월 25일 누적 1800만 명을 넘은 지 57일 만에 100만 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의료계는 최근 유행 감소세로 1800만 명에서 1900만 명에 도달하기까진 약 두 달이 걸렸지만 2000만 명대까지는 2주가량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확진자 수가 늘면서 위중증 환자 수도 늘고 있다. 위중증 환자 수는 107명으로, 전날(96명)보다 11명 늘어 100명대로 올라왔다. 위중증 환자 수가 세 자릿수를 기록한 것은 지난 6월 11일(101명) 이후 40일 만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대다수는 처음 감염된 사람들 위주로 발생하고 있다. 방대본에 따르면 4~10일간 재감염 추정 사례 비율은 2.88%로 전체 확진자의 97%는 처음 확진된 사람들이란 얘기다. 한편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률은 인구 대비 9.6%(491만 명)에 그쳤다.
권도경 기자 kwon@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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