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청장 내정자 "경찰 중립성과 책임성 기본가치 훼손 안되게 살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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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경찰청 차장)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경찰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어떤 경우에서도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이라는 경찰 제도의 기본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와 전국 직협대표 등 간담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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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동규 기자 = 윤희근 경찰청장 내정자(경찰청 차장)는 행정안전부가 발표한 경찰제도 개선방안에 대해 "어떤 경우에서도 경찰의 중립성과 책임성이라는 경찰 제도의 기본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윤 내정자는 21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미근동 경찰청에서 열린 '경찰청장 후보자와 전국 직협대표 등 간담회' 인사말에서 이같이 말했다.
윤 내정자는 "표현방법은 다를지라도 모두 경찰에 대한 깊은 충정과 사명감에서 비롯된 것을 잘 알고 있다"며 "오늘 간담회는 그간의 성과를 설명드리고 의견을 경청하기 위해 마련됐다"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민 안전을 위해 헌신해 오신 여러분의 기대를 온전히 충족 못시키겠지만 우리 의견을 상당부분 반영한 측면도 있다. 어떤 경우에서도 경찰 중립성과 책임성이라는 경찰 제도의 기본 가치가 훼손되지 않도록 새로운 제도개선 운영과정을 면밀히 살필 것"이라고 덧붙였다.
윤 내정자는 "또 그간 구호에 머물렀던 오랜 숙원 과제들을 빠른 시간내 현실화시키고 제복으로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제 경찰생활 모든 것을 바치겠다는걸 약속드린다"고 강조했다.
그는 "조직 내 다양한 목소리가 경찰이라는 이름으로 한데 어우러질 수 있다면 이 또한 경찰 발전에 엄청난 동력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제 지휘부를 믿고 그간 논의 과정에서 보여주신 에너지를 경찰의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주기를 진심으로 부탁한다"며 인사말을 마무리했다.
이날 오전11시에 시작된 간담회는 오후2시쯤에 끝날 것으로 보인다. 간담회에는 서울·인천·경기남부·부산·울산 등 각 시도경찰청 직협 대표 등 19명이 참석했다.
한편 행정안전부는 지난16일 경찰국 신설과 소속청장에 대한 지휘규칙 제정을 골자로 한 경찰제도 개선방안을 발표했다. 이에 전국경찰직장협의회(직협) 등 일선 경찰들은 삭발, 단식 시위를 진행하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다.
dk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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