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 7만1170명..BA.2.75 변이 1명 추가 확인

박정연 기자 2022. 7. 21. 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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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만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170명 늘어 누적 1900만90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8867명→4만1306명→4만338명→2만6299명→7만3582명→7만6402명→7만1170명으로, 일평균 4만7997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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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확진자 1900만명 돌파
21일 오전 서울 강남구보건소 코로나19 선별진료소에서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COVID-19·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사흘째 7만명대로 나타났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21일 0시 기준 코로나19 확진자가 7만1170명 늘어 누적 1900만9080명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 7만6402명보다 5232명 줄었지만 1주일 전인 14일과  비교하면 1.82배 증가했다. 2주일 전인 이달 7일 1만8502명에 비교하면 3.8배 가량 뛰었다. 목요일 기준 이날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4월 21일 9만846명을 기록한 이후 13주 만에 가장 많다.

신규 확진자는 이달 초부터 1주일 단위로 2배 안팎으로 증가하는 '더블링' 현상이 3주째 계속되고 있다.  지난 15일부터 이날까지 일주일간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3만8867명→4만1306명→4만338명→2만6299명→7만3582명→7만6402명→7만1170명으로, 일평균 4만7997명이다.

중대본은 '켄타우로스'라고도 불리는 오미크론 하위변이 BA.2.75 감염 환자 1명이 추가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인도에서 입국한 이 확진자는 지난 7일 확진판정을 받으며, 방역당국은 현재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21일 0시 기준 국내 BA.2.75 감염사례는 총 2건이다.

신규 확진자 중 지역감염 사례는 7만850명이며 해외유입 사례는 320명이다. 해외유입 사례는 전날 429명과 비교하면 109명 감소했지만, 지난 17일 391명 이후 5일째 300명 넘게 발생하고 있다. 

국내 신규 확진자 중 60세 이상 고위험군은 13.9%에 해당하는 9844명이다. 18세 이하 신규 확진자는 1만5268명으로 나타났다. 산소호흡기가 필요한 위중증 환자는 107명으로 집계됐다. 사망자는 17명이 발생해 누적 사망자는 2만4794명이 됐다. 치명률은 0.13%를 유지했다. 

지역별로 살펴보면 수도권 4만5명, 충청권 7013명, 호남권 5480명, 경북권 5200명, 경남권 9602명, 강원권 1978명, 제주권 1572명 등이다. 수도권에서 4만5명(56.5%), 비수도권에서  3만845명(43.5%)이 각각 확진됐다.

코로나19 병상 보유량은 5739병상이다. 병상 가동률은 위중증병상 17.4%, 준-중증병상 32.3%, 중등증병상 27.2% 등이다. 생활치료센터 가동률은 11.2%로 나타났다. 21일 0시 기준 재택치료자는 30만3069명이며, 신규 재택치료자는 7만3015명으로 집계됐다. 

지난 일주일간 코로나19 백신 4차 접종자는 31만6632명이다. 이어 3차 접종 2만3225명, 2차 접종 3729명, 1차 접종 3064명 등으로 나타났다. 누적 접종수는 4차 458만8588명, 3차 3339만9649명, 2차 4463만9664명, 1차 4507만5746명이다.

[박정연 기자 hess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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